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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8화

우청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올랐고 감동에 겨워 말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런 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화연은 웃으며 물었다.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시원과 결혼할 생각이 있니?”

청아는 눈물을 머금은 채 미소 지으며 말했다.

“저는 결코 결혼을 원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요.”

김화연은 웃으며 말했다.

“내가 그랬잖아. 시원이 나한테 일을 떠넘겨서 너를 설득하라고 한 거라고.”

청아는 고개를 숙이며 미소 지었다. 청아는 눈물을 닦고 진지한 눈빛으로 김화연을 바라보았다.

“어머니, 저는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저는 오빠랑 저의 차이를 저는 잘 알고 있어요.”

“언젠가 제가 더 나아져서 오빠와 어울릴 수 있을 때, 그때 결혼하고 싶어요.”

“너는 이미 충분히 훌륭해.”

청아는 고개를 저었다.

“집안을 비교했을 때 오빠랑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알아요. 이는 변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는 다른 면에서 조금이라도 성취를 이루어 우리가 더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김화연은 천천히 말했다.

“네 마음을 이해해. 그렇다면 오늘 시원의 계획은 틀어졌네.”

“아니에요!”

청아는 맑은 눈빛으로 말했다.

“어머니의 이 말씀이 저에게 큰 용기를 주셨어요. 시원이랑 더 가까워졌다고 느끼고, 우리의 미래를 꿈꿀 용기도 생겼어요.”

김화연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럼 나도 서두르지 않을게. 내 마음속에는 이미 네가 우리 장씨 가문의 일원이니까.”

청아는 진지하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김화연은 청아를 살짝 안아주며, 부드럽게 웃었다.

“사랑에 있어서는 현실적이어야 하고, 돈에 있어서는 독립적이어야 해.”

“하지만 너무 힘들게 살지 말고, 때로는 남자에게 기대는 것도 필요해. 이것이 내가 경험에서 얻은 조언이야.”

청아는 미소 지었다.

“네, 기억할게요!”

그제야 김화연은 청아를 놓아주며 말했다.

“시원이랑 요요가 정원에 있어. 가서 그들을 찾아. 연회가 끝나면 함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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