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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은설은 틀림없이 최선을 다해 옥고리를 찾아 운박이 힐드의 믿음과 호감을 얻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녀도 구택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녀는 오후가 되어서야 운박이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았다. 계단에서 굴러내려 머리를 부딪혔다고 한다.

오전에 구택이 운박을 만나러 갔다가 돌아온 후 셔츠에 묻은 와인 자국을 생각하며 그녀는 이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

구택과 운박은 완전히 사이가 틀어진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그녀는 더욱 구택을 도와 힐드와 합작할 기회를 쟁취해야 했다.

날이 곧 어두워질 때 구택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운성 시내에 가서 처리할 일 있어 좀 늦게 돌아갈 테니 그녀더러 먼저 저녁을 먹으라고 했다.

소희는 답장해 준 뒤 혼자 밥을 먹고는 위층으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베란다에 앉아 책을 읽었다.

그녀는 줄곧 옥고리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책은 도무지 머리에 들어가지 않아 그녀는 잠시 뒤 유민과 찬호의 게임 요청에 그들과 게임을 했다. 그녀는 게임에 접속하며 팀에 가입했다.

게임을 할 때 유민은 내일 축구 경기 보러 간다고 하면서 소희에게 갈 거냐고 물었다.

소희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했다.

"나 지금 운성에 있어서 못 가."

유민은 놀라며 말했다.

"운성? 우리 둘째 삼촌도 운성에 갔는데."

소희는 화들짝 놀라며 적을 저격한 뒤 침착하게 말했다.

"그래? 난 우리 할아버지 보러 왔어."

유민은 가볍게 응답한 뒤 곧 게임에 빠져서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소희는 자기도 모르게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10시에 소희는 두 사람을 재우고 자신도 게임에서 로그아웃했다.

카카오톡에서 찬호가 문자를 보냈다.

"소희 누나, 예전에 누나 키우던 할아버지 보러 갔어요? 며칠 전, 우리 선생님은 노인을 관심하는 활동을 조직했는데 나는 세뱃돈으로 시골에서 혼자 사시는 노인들에게 옷과 음식을 사줬어요. 지금 집에 아직 많이 남아서 나한테 주소 보내면 내가 누나 할아버지한테 보낼게요."

소희가 금방 소 씨네 집안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자신의 부모님한테서 소희가 운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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