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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소희는 원래 차를 마시고 있었고 매우 기뻤다. 집사 할아버지는 그녀가 단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홍차에 우유맛 사탕을 넣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어르신의 말을 듣자 그녀는 하마터면 차를 내뿜을 뻔했는데, 또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몰래 기침만 했다.

구택은 흠칫 놀라다 눈빛은 재빨리 담담해졌다.

"어르신 지금 무슨 뜻이죠?"

어르신은 계속 부채를 흔들며 담담하게 말했다.

"오해하지 마라. 오늘 저녁에 정원에 있는 우담화 하나가 꽃을 피울 것이네. 나는 나를 도와 우담화가 필 때의 화분을 수집해야 할 사람을 찾는 거뿐이네. 15분마다 한 번씩 수집해야 하니까 여기서 하룻밤 보낼 사람이 필요한 거야. 나는 이 여자애가 나를 도와주기를 원하네. 만약 자네가 동의한다면 내일 아침 사람을 데리올 때 그 옥고리도 같이 가져가게. 나는 한 푼도 받지 않을 것이네."

구택의 눈동자는 맑고 차가워졌다.

"이 요구는 아마 들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옥고리는 어르신의 마음대로 가격을 말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상의할 여지가 없어. 이 여자애더러 남아서 나를 도우며 하룻밤을 지내게 하든지, 아니면 당장 여기에서 떠나든지!"

구택은 얼굴이 차가운 채 소희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그럼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말이 끝나자 그는 소희를 데리고 몸을 돌려 나갔다.

소희는 고개를 돌려 어르신을 노려보았다. 이 할아버지는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전에 그녀는 이미 그에게 문자를 보내서 그더러 그녀를 모르는 척하라고 했고, 구택을 난처하게 하지 말고 마음대로 가격을 하나 말해서 옥고리를 팔라고 했다.

어르신은 소희를 보고 눈을 부라리며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돌렸다.

소희는 구택에게 끌려 문을 나섰다. 복도에서 명우는 즉시 걸어왔다.

"어르신께서 동의하셨습니까?"

구택의 얼굴은 평소와 같았다.

"아니, 돌아가자!"

소희는 오히려 구택을 잡아당겼다.

"이렇게 간다고요? 힐드는 그의 아내를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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