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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두 사람이 문을 나서자 두 캐셔는 부러워하며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중 키가 약간 큰 사람은 무척 부러워하며 말했다.

"그 남자 정말 멋있다! 그 여자도 행복해 보이는걸, 이렇게 그녀를 아끼는 둘째 삼촌이 있다니!"

그녀들은 두 사람의 대화를 잘 듣지 못했지만 여자가 줄곧 남자를 둘째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만 들었다.

옆에 조금 작은 캐셔가 어이없어하며 그녀를 힐끗 보았다.

"너는 그 두 사람이 정말 삼촌과 조카라고 생각하니? 그들의 표정, 그리고 남자가 총애하는 눈빛 좀 봐, 분명 커플이잖아!"

"설마?"

키가 큰 캐셔는 무척 놀랐다.

"뭐가 설마야, 호들갑도 참! 나만 믿어,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아주 좋아하고 있다고!"

키가 큰 캐셔는 다소 흥분했지만 또 약간 아쉬워했다.

"그럼 나는 희망이 없는 거잖아. 그가 또 오면 번호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꿈 깨. 그의 옷차림과 기질만 보면 보통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그가 손에 차고 있던 그 시계, 인터넷에서 누가 말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너 가격 알면 놀라 자빠질걸!"

키가 큰 캐셔는 탄식하며 고개를 저으며 냉정을 되찾은 뒤 몸을 돌려 계속 일을 했다.

......

소희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고 두 사람은 계속 앞으로 걸어가 2인용 자전거를 빌려 가로수길을 따라 자전거를 탔다.

가는 길에 풍경은 무척 아름다웠다. 어떤 사람은 길가에서 기타를 안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고 있었으며 같은 자전거를 탄 젊은이들은 그들을 보고 열정적으로 그들과 인사를 했다......

이는 매우 특별한 느낌이었다. 마치 특별하게 낯선 곳에 가서 여행을 하며 진짜 커플처럼 돌아다니는 느낌이었다.

소희는 이곳을 떠나면 그들은 더 이상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고 디저트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위해 다투며 함께 자전거를 타고 풍경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멈추고 물을 마실 때 어떤 사람이 와서 소희에게 말을 걸었다.

"아가씨도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해요?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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