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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펑" 하는 소리가 났다.

남자는 소리를 내며 손을 들어 머리를 가린 채 몸을 돌리려 했지만 비틀거리며 바로 바닥에 쓰러졌다.

청아도 놀라서 손에 든 방망이를 바닥에 던지고는 재빨리 후퇴했다.

그녀는 인차 자기 방으로 돌아와 방문을 잠그고 숨을 크게 쉬었다.

그녀는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것만 같았다. 그녀는 침대 앞으로 달려가 핸드폰으로 경찰에 신고하기 시작했다.

전화를 할 때도 손은 부들부들 떨렸다.

15분 후,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울리자 이불 속에 숨은 청아는 깜짝 놀랐다.

경찰이 도착한 것을 감지한 청아는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

거실을 지나갈 때 그녀는 그녀에 의해 기절한 남자가 여전히 베란다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살금살금 문 앞으로 걸어가 문구멍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밖에 서 있는 사람은 경찰이었다. 그녀는 신속하게 문을 열고 경찰을 향해 다급하게 소리쳤다.

"도둑은 나한테 맞아서 기절했어요. 바로 베란다에 있어요!"

다섯 명의 경찰은 들어와서 불을 켜고는 베란다로 향했다.

청아는 조심스럽게 그들의 뒤를 따라가며 경찰이 기절한 남자를 뒤집은 것을 보았다. 그중 경찰 한 명이 중얼거렸다.

"도둑 같지가 않은데!"

남자는 비싼 양복을 입고 있었고 손목에 있는 시계는 딱 봐도 값이 만만치 않았다. 비록 그는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기질은 절대 보통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

청아는 호기심에 앞으로 가서 한번 보았는데 남자의 모습을 보자 제자리에 멈칫했다.

"이 사람이 여기에 왜 있지?"

경찰은 뒤돌아보며 그녀에게 물었다.

"아는 사람이에요?"

청아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들은 아는 사이 일가? 하지만 그녀는 그의 이름도 몰랐다!

"꽤 심하게 다쳤으니, 우선 병원으로 옮겨. 그가 깨어나면 다시 심문하고!"

경찰이 말했다.

몇 명의 경찰은 남자를 부축하며 그가 가지고 있는 신분증을 보고 남자의 이름이 장시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이름을 보고 몇 명의 경찰은 눈빛을 마주쳤다. 모두 의아하며 놀랐다. 설마 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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