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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구택과 소희가 강가를 떠나자마자 그들이 옥고리를 얻은 일은 운박의 귀에 전해졌다.

침대에 누워 휴식하던 운박은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그럴 리가?"

어제 그는 머리에 부상을 입은 것도 불구하고 직접 은설과 함께 강가를 방문했는데 결국 그들은 그 어르신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

그는 그의 할아버지의 이름까지 모두 말했건만 그 늙은 집사는 단지 그에게 차 한 잔을 따라주었을 뿐, 공손하게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서 손님에게 전염할까 봐 얼굴을 내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늙은 집사더러 어르신한테 옥고리를 그들에게 팔기만 하면 가격을 마음대로 불러도 된다고 전해주라 했지만 끝내 옥고리를 사지 못했다.

그는 운성의 친구에게 부탁하다가 옥고리는 이미 구택에게 사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문제는 구택은 옥고리가 강 씨 집안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은설은 문화 재국에 있는 친구를 통해 알아냈는데, 그럼 그들은 어디에서 소식을 얻었을까?

운박의 비서는 추측했다.

"마은설 씨가 소희 씨에게 말한 거 아닙니까? 그녀 두 사람의 사이가 무척 좋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운박은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가로저었다.

"은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그녀는 나를 그렇게 오랫동안 따라다녔으니 이 정도 규칙은 잘 알고 있어."

지금 그는 이미 한 걸음 뒤처져 있었다. 옥고리의 일은 희망이 없어졌으니 가능한 한 빨리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비서는 걱정했다.

"임구택이 옥고리에 대해 알게 된 이상 대표님께서 그를 속이고 옥고리를 찾아간 것도 알고 있을 겁니다. 혹시 대표님에 대해 불리한 일을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 그런 것을 신경 써?"

운박은 코웃음치며 눈빛을 번쩍이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연회 준비해. 내가 밥 산다고 가서 크루스를 초대해."

비서가 말했다.

"대표님께서 힐드를 무시하고 크루스를 따로 초대하면 힐드는 오해하지 않을까요?"

"아니야!"

운박은 확신에 서며 말했다.

"원래 일부 합작에 관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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