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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4화

배강이 전화를 걸어 최결을 회의실로 부르게 했다.

최결은 오늘 입찰 회사들을 위한 회의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마도 마음이 불안했기 때문에, 그녀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들어섰다.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프로젝션에 비친 사진을 보고 얼굴색이 확 변했다.

‘우민율이 괜찮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사진이 있을 수 있지?’

최결은 회사에서 자신의 계정을 조사할까 봐 그 돈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문제가 생길 수 있었을까?

최결은 마음이 혼란스러웠고, 순식간에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최결 씨, 본인 입으로 직접 말해보시죠!”

배강의 표정은 냉담했다.

“말하지 않으면, 저희는 지금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 회사 기밀을 훔쳐 개인 이득을 취하는 건 징역 구형이 되니까!”

“경찰에 신고하지 마세요!”

최결의 얼굴색이 창백해지며,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우민율을 쳐다봤다. 하지만 민율은 그녀를 바라보지 않았고,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보시죠.”

배강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최결은 말을 꺼내지 못하고,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배강의 손에 무슨 증거가 더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서둘러 인정하면 자신의 커리어도 끝날 것이었다.

“아직도 입을 안 여는 겁니까?”

배강이 비웃으며 휴대폰을 꺼내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

“말할게요!”

최결이 두려움에 몸을 떨며, 고개를 숙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 저였어요. 제가 우청아의 입찰 가격을 몰래 보고 우민율 사장님에게 유출했어요.”

사람들이 탄식했고 장시원이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내 곁에서 일한 세월이 몇 년인데, 왜 이런 짓을 한 겁니까?”

최결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얼굴은 창백했고 우울해 보였다.

“저……, 저는 돈 때문이 아니었어요. 우청아가 39층에 온 이후로, 사장님께서 중용하시고 점점 더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셨어요.”

“그리고 저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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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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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너무 짧으니 긴장감이 덜 됩니다 10회이상 연재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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