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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6화

인터넷에서 스타쉽 매니지먼트 회사가 고용한 댓글 알바들과, King의 팬들의 논쟁이 점점 격해지고 있었다.

논쟁의 핵심은 스타쉽 매니지먼트가 King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태도가 전혀 없으며, King을 비하하며 소동을 띄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는 그 어떤 지켜야 할 선도, 존중도 없이 욕설이 난무했고, 말속에는 어떤 마지노선도 없었다.

금요일, ‘여신의 옷장’이라는 새 프로그램의 마지막 녹화가 진행되었고, 소동은 놀라운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제 소동은 프로그램의 애정하는 인물이 되었고, 심사위원들도 소동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아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심사평이 끝나고, 소동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의 지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런 영광과 축하를 받는 동시에, 저는 일부 사람들의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명확히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그 어떤 자리에서도 저를 ‘리틀 King’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제 디자인은 저의 창작이며,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았습니다.”

“저를 호시탐탐 노리시기 전에 제 작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저의 창작을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동의 이 발언은 제작진팀이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었기에, 무대 뒤의 감독과 앞줄에 앉은 심사위원들은 모두 당황했다.

관객석에서 누군가가 호응을 하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초대받은 관객들도 소동을 지지하는 박수를 보냈다.

소시연은 소동의 옆에 서 있었는데,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인기를 얻고 나니까 발뺌을 하고 있네.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시연의 마이크는 꺼지지 않았기에, 그녀의 날카로운 목소리는 전체 스튜디오에 울러 퍼졌다.

시연의 충격적인 발언에 모두가 놀랐고, 소동은 차가운 눈으로 시연을 바라보며 마이크를 끄고 말했다.

“시연아, 또 내 얘기하는 거야? 지금도 내가 King의 인기에 업혀 간다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보기에는 King의 팬들이 날 무차별하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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