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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2화

온라인상에서 King과 소동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King이 소동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터져 나오면서 열기는 더욱 고조되어 제일 핫한 주제가 되었다.

King의 팬들이 계속해서 반격하자, 스타쉽 매니지먼트의 책임자도 마음이 조급해져 소동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동 씨, 당신이랑 King 중 누가 누구를 표절한 거예요? 우리한테 진실을 말해야 줘야 해요.”

소동은 잠시 망설였다가 이내 대답했다.

“ King이 나를 표절한 거예요. ‘여신의 옷장’은 이미 한 달 전에 방영됐는데, 어떻게 내가 그 사람을 표절할 수 있겠어요?”

책임자는 주저하며 말했다.

“그런데 King이 왜 GK 발표회를 공공연히 개최한 거죠?”

소동은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본인이 나보다 명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모두가 그 사람이 후배를 표절했다는 걸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겠죠!”

책임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이제 이해했어요.”

소동이 전화를 끊자, 진연이 다가와 물었다.

“무슨 일이야, 소동아?”

“괜찮아, 회사에서 전화 왔어. 집에서 이틀 쉬라고 해.”

소동은 달콤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온라인에서 떠드는 일 때문에?”

진연이 분노를 표하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엄마가 믿어. 엄마는 네 편이야!”

“감사해요, 엄마!” 소동이 고마움을 표했다.

진연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일이 소희와 관련이 있어? 소희도 북극 디자인 작업실에 있잖아. 걔네들이 널 노리고 있는 거 아니야?”

이에 소동은 눈을 번뜩이며 대답했다.

“그럴 리가요, 언니도 결국 우리 가족인데, 어떻게 남과 함께 저를 해하겠어요?”

진연은 비웃으며 말했다.

“소희가 뭐가 가족이야, 오로지 임씨 집안을 등에 업고 우리를 공격하기만 하잖아. 소희가 한 짓이 무슨 뜻인데?”

소동은 입을 다물었다가 말했다.

“엄마, 말씀드리지 않았던 게 있었어요. 원래 제 매니지먼트가 저를 임씨 그룹의 모델로 협상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임씨 그룹에서 계약을 취소했어요. 언니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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