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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8화

소동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럼 저도 가야 하나요?”

“물론이죠!”

매니저가 흥분하며 말했다.

“이건 소동 씨가 King을 완전히 누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예요!”

소동 역시 담당자의 말에 다소 흥분됐다.

“알겠어요!”

“우리가 모든 준비를 할 거예요. 만약 King이 사과한다면, 그냥 받아들이는 척해요.”

“그렇게 하면 King의 팬들을 약 올릴 수 있는 동시에 일반 대중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

소동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이해했어요.”

“준비 잘해요. 내일은 당신의 빛나는 순간이 될 거예요!”

담당자가 웃으며 말했다.

GK의 공고는 인터넷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소동의 팬들과 댓글 알바 들은 King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 사과할 것이라고 믿으며, 이미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King의 팬들은 혼란스럽고 긴장한 상태였다. 그들은 King이 표절했을 리 없고, 소동에게 사과할 리도 없다고 믿었다.

일부 팬들은 King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에 흥분하기도 했다. 다양한 감정이 섞여 그들은 기뻐해야 할지 걱정해야 할지 몰랐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King이 진짜 모습을 드러내다니, 너무 기대되면서도 걱정돼. 어떡하지?]

[King이 정말로 어쩔 수 없이 나타나게 된 거야?]

[King이 소동에게 사과한다면, 난 탈덕할거야. 다시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거야!]

……

GK의 공고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는 내용이었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King이 기자회견에서 소동에게 사과할 것이라는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

King의 팬들은 아무리 해명해도 아무도 믿지 않았고, 일반 대중들은 King의 이번 등장을 더욱 기대하였다.

King은 오랫동안 유명했지만, 항상 은밀하게 활동을 해왔고, 심지어 성별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랬기에 여러 마케팅 계정들은 내일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기자회견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King의 사진을 얻으려고 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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