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61화

정소연은 비웃으며 말했다.

“그 이유가 뭐겠어요? 당신 여동생을 좋아하는 거겠죠! 요요가 진짜로 당신 여동생과 장시원 사이에 낳은 아이일지도 몰라요.”

“그럴 리가 없어!”

우강남은 단호하게 부정했지만 정소연의 생각은 다른 곳에 있었다.

“당신 여동생과 장시원 사장의 관계를 왜 미리 말하지 않았어요?”

만약 그녀가 미리 알았다면 요요가 꽃을 뿌리는 역할로 참여하는 것을 취소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고, 특히 장씨 그룹의 사람들이 있어서 얼마나 자랑스러웠을지 몰랐다.

“우청아와 장시원 씨가 친구라는 건 사실이지만, 요요와 그 사이에는 아무 관계도 없어. 요요는 우청아가 외국에 있을 때 낳은 아이야. 장시원 씨는 모두에게 체면을 세우기 위해 그랬을 뿐이니,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다른 곳에 가서 말하지 마요!”

우강남이 당부했지만 정소연은 눈을 반짝이며 애매하게 대답했다.

그들은 더 많은 손님들과 건배를 하기 위해 이야기를 그만두고 계속 바삐 돌아다녔다,

……

술자리는 오후까지 계속되었고, 요요는 장시원의 품에서 잠들었다.

우청아는 정씨 집안의 가족들과 함께 손님들을 배웅했고 장시원은 자신의 외투로 요요를 감싸 안고 우청아에게 말했다.

“당신은 일하고, 나는 요요를 데리고 집에 가서 재울게요.”

우청아는 미안해하며 말했다.

“오늘 정말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고맙다는 말은 두 번 다시 말하지 마요. 말해도 좋아하지 않을 거니까.”

장시원이 무심하게 그녀를 바라보자 우청아는 당황해서 얼굴이 붉어졌다.

손석구 사장과 유명욱 사장 등은 멀리서 우강남과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장시원의 움직임을 힐끔 쳐다보며 살폈다.

장시원은 외투를 조금 끌어올려 요요에게 햇빛을 가려주고, 그녀를 안고 차로 향했다.

주성이 달려와 우산을 들고 요요의 머리 위에 들고, 차 문을 열어 장시원을 태웠다.

소희와 성연희도 우청아와 인사를 하러 왔고, 허홍연은 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청아에게 여러분 같은 친구가 있다는 건 우리 가족에게 큰 행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