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598화 악독한 남궁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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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악독한 남궁설하

특히 어머니가 감옥에 잡혀 들어간 뒤로 아무리 남궁가문의 아가씨지만 평판이 나빠져서 예전에 그녀를 쫓아다녔던 남자들도 결혼하기를 꺼렸다.

그중에 우양주 같은 사람을 포기한 것이 제일 큰 실수였다.

남궁설하는 그가 단순히 여자를 좋아하는 바람둥이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양주는 성격이 온화하고 얼굴도 잘생긴 데다가 우씨 가문의 모든 걸 물려받을 후계자였다. 또한 Z 그룹과 남궁 가문의 회사를 운영하는 능력자라 M 국 젊은 여자들이 하나같이 시집가고 싶어 하는 남자로 꼽혔다.

더구나 한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만 애절하게 쫓아다니면서 더 이상 다른 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예전에 우양주는 집요하게 남궁설하와 결혼하려고 그녀만 쫓아다녔다.

하여 남궁설하는 우양주를 찾아갔었다.

그녀는 그날 밤의 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남궁설하는 우양주가 있는 룸에 나타나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사과했다.

“우양주 씨, 제가 잘못했어요! 그렇게 파혼하면 안 됐는데. 강하영을 저 대신 당신과 결혼시키면 안 됐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녀는 사과하면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때 주변에서 떠도는 당신의 나쁜 소문을 듣고 놀랐어요. 그래서 저도 당신의 수많은 여자 중의 한 사람일것 같았고 분명 저를 갖고 노는 것 같아서 도망친 거에요!”

“하지만 지금 너무 후회돼요.”

“이제야 제가 참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남궁설하는 과거의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자신이 아직도 그를 좋아하고 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저는 여전히 다른 남자와 아직 한 번도 자지 않은 깨끗한 몸이에요...”

“우양주 씨, 우리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요.”

“그때 당신과 약혼했던 여자는 저였고, 당신이 아내를 삼고 싶었던 여자도 저였잖아요!”

“강하영은 그저 어디에 내놓아도 떳떳하지 못한 혼외자식일 뿐이에요. 이제 제가 이렇게 돌아왔으니까 우리 결혼해요. 그리고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강하영과의 감정은 모두 끝내버려요.”

심지어 그날 밤, 남궁설하는 그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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