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 제574화 당신에게는 아들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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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화 당신에게는 아들도 있잖아요

그녀는 여은진에게 말했다.

“그때는 나도 마음이 이미 식어버린 줄 알았어요. 그리고 이번 생은 두 번 다시는 강주환과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내 마음은 결국 강주환이더라고요. 여석진 씨가 은진 씨에게 무척 잘해주고 있죠! 하지만 원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이 아무리 잘해주고, 많은 노력을 한다 해도 당신의 마음에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여은진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담담한 그녀의 작은 얼굴에는 입꼬리를 올린 채 자신을 비웃는듯한 쓴웃음이 번졌다. 그리고 그녀는 윤성아를 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결국 나도 이림 씨의 마음에 들어가기가 어렵죠!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니까! 나도 이제는 포기했어요.”

윤성아는 말이 없었다.

“...”

예전의 원이림은 확실히 윤성아를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했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가며 그녀를 위해 그의 전부를 걸었다! 심지어 그녀의 아이까지도 서슴없이 받아들이며 자신의 아이처럼 예뻐해 주었다.

그러나 이미 다 지난 얘기였다!

윤성아는 확신에 찬 말투로 말했다.

“은진 씨, 지금의 원이림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뿐이에요! 이전에 이림씨가 저와 지안이에게 잘해준 건 맞아요! 그가 나를 좋아했기 때문이죠. 4년이란 시간 동안 나를 기다려줬어요. 심지어 내 아이에게도 무척 잘해줬고요. 하지만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항상 자제해왔어요. 이림 씨는 저를 좋아했지만, 사랑하는 건 아니었어요. 저에게 이림 씨는 늘 자상한 오빠였고, 가족이었어요! 그러나 은진 씨에게는 달라요!”

윤성아는 여은진에게 말했다.

“주환 씨가 말하길, 만약 한 남자가 정말로 한 여인을 사랑한다면, 분명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차지하려고 한대요! 이 세상에 진정한 플라토닉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대요.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 자고 싶어 한대요. 세상 어디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가만히 내버려 두는 남자는 없어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거죠! 주환 씨가 말하길, 좋아하면 가지려고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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