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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4화

최군형과 최군성은 5일 동안 서재에 있었다.

두 사람은 잠을 이루지 못했고, 심지어 물도 거의 마시지 않았으며, 오성으로 출입하는 모든 비행기, 기차, 선박, 출입국 기록, 심지어 고속도로 감시까지 최선을 다했다.

육명진이 사용한 교통수단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단서만 찾으면 그 둘은 더 추적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종종 그들을 실망하게 했다.

며칠 사이 두 사람은 살이 많이 빠졌고 헝클어진 머리와 다크서클을 달고 있었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그 둘의 심리적 경계선도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잃으면 남은 생이 어떨지 그들은 감히 생각하지 못했다.

또다시 추적에 실패하자 최군성은 참지 못하고 책상을 내리치며 무너질 뻔했다.

여전히 컴퓨터를 응시하고 있는 최군형은 눈에 핏발이 선 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손을 비볐다.

최군성은 얼굴을 돌려 그를 바라보고 그를 불렀다. 목이 막힌 것 같아서 더 이상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최군형은 무표정이었다.

하인이 여러 번 와서 그들에게 말했다

“육씨 가문이 전력으로 두 분의 행방을 쫓고 있고, 최씨 가문이 보낸 사람도 오성을 샅샅이 뒤졌지만, 둘의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형, 나는 이렇게 끝이라고 안 믿어...”

"나도 안 믿어."

최군형이 급히 말했다. 한편으로는 그가 무슨 듣기 싫은 말을 할까 봐 두려웠다.

다른 한 편으로 그는 정말 믿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서로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강소아에게 약속했다.

어디에 있든 서로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최군형은 관자놀이를 주무르며 의자 등받이에 힘없이 기댔댔다. 한바탕 졸음이 몰려와 가볍게 눈을 감고 있었다.

밤하늘과 반딧불이가 멀리서 반짝였다. 그는 누군가에게 별을 향해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별이...

최군형은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형, 왜 그래?”

최군형은 잠시 멍하니 그를 쳐다보다가, 갑자기 무엇이 떠올라 손가락으로 재빨리 키보드를 두드렸다.

"형, 뭐 하는 거야?”

"소아 씨가 신호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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