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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화

서연의 팬들은 모두 조급해 보였다.

반면 서연은 역전당한 것을 보고 조금 서운하긴 했지만, 이것은 그녀가 예상했던 일이었다.

[‘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만 개 후원하였습니다.]

[‘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2만 개 후원하였습니다.]

[‘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3만 개 후원하였습니다.]

[‘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4만 개 후원하였습니다.]

……

다들 의논하고 있을 때 운기는 또다시 별 풍선을 쏘기 시작했다.

100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평생 접하지 못할 액수지만, 운기에게 있어선 별게 아니었다.

[대박, ‘X발 육 공자’님이 또 후원을 시작하셨어!]

[반드시 1위를 되찾아야 해요!]

……

댓글들은 모두 운기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서연은 ‘X발 육 공자’가 또다시 별 풍선을 선물하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X발 육 공자’님,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더 이상 후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것들은 도저히 제가 감당하지 못할 금액이에요!”

서연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별 풍선은 여전히 끊임없이 선물되었고, 조금도 멈출 기미가 없었다.

현재 서연과 소유의 라이브에는 선물들이 미친 듯이 후원되고 있었다.

이전엔 단 번에 2000만 개의 별 풍선을 쏘는 것이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지난 파프리카 TV 팬 페스티벌의 1위는 총 40억의 후원을 받아 당시의 기록을 깼다.

하지만 이번 팬 페스티벌은 이전의 여러 최고 기록을 돌파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끊임없는 대결 덕분에 다른 BJ들의 라이브에는 사람이 텅 비었다.

파프리카 TV에 접속한 사용자들은 모두 서연과 소유의 라이브를 지켜보며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인지 예측하였다.

심지어 많은 BJ들도 라이브를 끄고 이 상황을 지켜보았다. 모두 두 사람의 대결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운기가 후원을 하는 동안 뚱보는 자신의 핸드폰으로 소유의 라이브 상황을 지켜봤다.

……

30분 후.

운기의 노력 덕분에 서연은 또다시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서연과 소유가 팬 페스티벌의 1위를 다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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