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돈이라면 최고급 스포츠카를 몇 대 살 수 있을까? ‘X발 육 공자’님은 스포츠카 대신에 서연이를 선택한 거야!]……운기가 140억을 쓴 것에 대해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서연도 이미 수없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X발 육 공자’님, 제가 더 이상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정말 큰 빚을 진 것 같네요.”서연은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그녀에게 있어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시기에, 운기는 유일하게 그녀에게 격려와 도움을 준 사람이다.[X발 육 공자: 서연아, 더 이상 기죽지 말고 힘내!]“네, 반드시 힘낼게요! 전 일주일 안에 신곡을 낼 예정이에요!”서연은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X발 육 공자: 서연아, 신곡 기대할게!]……창원, 소유의 별장 안.라이브를 하고 있던 소유는 옆의 보조 스크린을 주시하고 있었다. 스크린 속에는 파프리카 TV 팬 페스티벌의 차트가 보였다.소유는 또 서연에게 10억이나 뒤처지게 되자 안색이 매우 어두워졌다.“오빠들, 제가 또 서연한테 지게 되었어요. 제발 소유 좀 도와주세요.” 소유는 카메라를 향해 애교를 부렸다.[다들 후원을 멈추지 마!][돈 있는 사람들은 빨리 꺼내, 소유가 이대로 지는 건 절대 안 돼!][‘사 대통령’님은 어디 가신 거예요? 얼른 소유를 위해 후원을 해주세요!]……라이브에는 여전히 댓글들이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그러나 후원을 하는 사람들은 점점 적어지고 있었다.다들 운기처럼 부자는 아니었기 때문이다.‘사 대통령’인 송강준도 더 이상 후원을 보내지 않았다. 전화에서 약속한 30억을 후원했기 때문이다.[‘사 대통령’님은 라이브를 나가셨어. 아마 더 이상 후원할 돈이 없으신 거겠지.][젠장, 우리의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X발 육 공자’라는 놈이 지나치게 부자인 거야. 무려 140억을 들여 후원을 하다니,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은 거야!] [그래, 그놈은 돈이 얼마나 많기에 140억을 BJ 후원에 쓰는 거야.]……모두들 운기의 후원
이때의 소유는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방금 라이브에서 보였던 순수하고 불쌍한 모습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소유에게 있어서 팬 페스티벌의 1위는 자존심 싸움이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기에, 그녀는 도저히 지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그럼 어디 한번 노력해 봐. 난 이미 약속한 만큼 후원해 줬으니,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해. 이만 끊을 게.]송강준이 말했다.“송강준, 어떻게 이렇게 매정할 수 있어? 나 안 도와주면 네가 그동안 파프리카 BJ 들과 부정한 관계를 가진 것을 네 아내한테 말해 줄 거야!”소유는 전화 너머 소리쳤다.전화 너머의 송강준은 이 말을 듣자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졌다.[강소유, 너 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송강준이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그러자 소유가 계속해서 말했다.“그리고 네가 파프리카 TV 회장 몰래 돈을 빼돌린 것도 까발릴 거야. 그러니까 선택을 잘 하는 게 좋을 거야.”[너……, 그래, 내가 40억을 더 후원해 줄 테니, 1위를 할 수 있을지 말지는 너한테 달렸어.]송강준은 이를 악물었다.“아니, 내가 원하는 건 1위야. 내가 반드시 1위를 따낼 수 있게 도와줘야 해!”소유가 말했다.그녀는 팬들의 힘으로는 절대로 1위를 따내지 못할 것을 예상했다.지금 소유가 믿을 만한 사람은 오직 송강준 밖에 없었다. [뭐? 난 1위를 하는 것까진 못 도와줘! 그 부자 새끼가 얼마나 더 후원할지도 모르잖아. 걔가 100억, 1000억을 후원하면 나도 따라서 후원해야 되는 거야?]송강준의 목소리는 매우 날카로웠다.“송강준, 파프리카 TV 회장님께서 네가 자신의 작은 마누라와 몸을 섞은 걸 아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강소유가 말했다.[너 어떻게 알았어?]송강준이 물었다.“당연히 알고 있지. 설마 내가 모르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소유가 차갑게 웃었다.[후, 그래. 내가 어떻게 해서든 1위를 할 수 있게 도와줄 게, 그럼 됐지?]송강준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소유는 그제야 만족스
메시지를 확인한 후.[여러분, 제가 잠시 라이브를 종료하고 저녁 7시쯤 다시 찾아뵐게요.]강소유가 말했다.곧이어 그녀는 라이브를 끄고 황급히 외출했다.라이브를 지켜보던 팬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모두 어리둥절했다.라이브가 종료되자,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포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강소유는 집을 나선 뒤 차를 몰고 한 호텔로 향했다.그녀는 방금 송강준이 보내온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송강준은 그녀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줄만한 사람이 있다며 주소를 보냈다.룸에는 송강준과 선글라스를 쓴 젊은 남자가 앉아있었다.젊은 남자는 대충 의자에 기댄 채 손목에 있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한정판 시계를 드러냈다.“소유야, 왔어? 자, 소개해 줄게. 이 분은 창원 8대 가문 중 주씨 가문의 도련님인 주강철 씨야. 도련님께서 네 신곡 을 좋아하신다길래, 널 소개해 주기로 한 거야.”송강준은 웃으며 소개했다.“창원 8대 가문 중 하나?”소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도 8대 가문에 관해 들어본 적은 있었다.하지만 창원에서 명성이 자자한 8대 가문을 직접 만나볼 기회는 없었다.“강철 도련님, 안녕하세요.”소유는 바로 앞으로 나가 공손한 태도로 주강철과 악수를 했다.왜냐하면 창원의 8대 가문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소유와 악수를 할 때 주 강철은 그녀를 자신의 품에 껴안았다.소유도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주 강철에게 달라붙었다.강철은 웃는 얼굴로 소유를 훑어보았다.“강소유 씨, 제가 최근에 당신의 노래에 빠지게 되었는데 드디어 만나 뵙네요. 노래도 잘 부르시는 분이 이렇게까지 예쁘실 줄은 몰랐네요.”강철이가 말했다.“너무 과찬이십니다.”소유는 미소를 지었다.이때 옆에 있던 송강준이 말했다.“소유야, 강철 도련님의 집에는 돈이 엄청나게 많아. 주씨 가문은 줄곧 외국에서 장사를 하거든. H국의 재벌 순위에선 주씨 가문에게 6조의 재산이 있다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재산을 가지고 계
“강철 도련님, 할게요! 얼마든지 할게요!”소유는 주씨 가문의 도련님을 놓칠까 봐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주강철처럼 돈이 많은 도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만 있다면, 이번 팬 페스티벌의 1위는 물론 앞으로의 일들도 많이 쉬워질 것이다.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그녀는 다시 이렇게 대단한 금주를 만나긴 힘들 것이다.“하하, 좋아요!”강철은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송강준, 이만 나가 봐. 내가 한번 시험해 봐야겠어.”강철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네, 그럼 전 이만 나가볼게요.”강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룸에서 물러났다.……다른 한편, 창양시.운기는 소유가 라이브를 종료한 것을 보고, 뚱보와 명이를 데리고 외출하여 밥을 먹으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차트는 밤 12시가 되어서야 결산을 한다.지금 시간은 오후였기에 차트가 결산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운기의 예상대로라면 이젠 더 이상 소유에게 후원을 해줄 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세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술집을 찾아 술을 마시면서 저녁 12시까지 기다리기로 했다.운기가 12시까지 지켜보지 않는다면 다른 착오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그래서 운기는 밤 12시까지 버틴 후, 결과를 확인한 뒤에야 쉴 수 있다.술집의 룸 안.“운이 형, 저희가 기숙사를 나선 후부터 지금까지 두 시간이 지났는데 강소유의 후원이 천만 원밖에 증가되지 않았어요. 분명 서연이가 이길 수 있을 거예요!”명이가 말했다.그러자 뚱보도 입을 열었다.“운이 형, 강소유가 오후에 라이브를 종료한 후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인데 설마 포기한 건 아닐까?”“내가 보기엔, 절대로 쉽게 포기할 여자는 아니야. 어쨌든 기다려보면 알 수 있을 거야.”운기가 말했다.소유가 라이브를 종료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운기는 방금 핸드폰을 훑어보는 과정에, 인스타그램, 자유 게시판 등 각종 플랫폼에서 이번 일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물론 인스타그램의 실시간 검색어는 여전
운기는 그 말을 들은 후 서둘러 소유의 라이브를 확인해 보았다.닉네임이 ‘주 도련님’인 사람이 소유에게 미친 듯이 후원을 하고 있었다.운기는 라이브에 들어갔을 때 마침 소유의 후원이 190억에서 200억으로 돌파한 것을 보게 되었다.[소유야, 200억을 돌파한 것을 축하해!][200억을 돌파하다니, 정말 너무 대단해!][소유가 이번 팬 페스티벌에서 받은 후원은 정말 파프리카 TV의 역사에 기록될 수 있을 거야.][너무 대단해!][서연은 절대로 우리 소유를 초과하지 못할 거야!]……운기는 댓글들을 훑어본 후 다시 서연의 라이브를 시청했다.서연의 라이브에서도 새로운 부자가 나타나 소유에게 후원을 해주고 있는 일이 의논되고 있었다.[‘주 도련님’이라는 사람이 벌써 70억 넘게 후원했어. 심지어 아직 멈추지 않았어.][‘X발 육 공자’님이 계속 후원하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네. 이미 140억을 후원하셨지만 소유를 이기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해.][‘X발 육 공자’님이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약속은 했지만, 지금 상황은 예상했던 것과 차원이 달라. 지금 포기하신다 해도 약속을 저버리신 건 아니야.][어휴, 역시 서연이가 질 것 같네.][어쩔 수 없지. 갑자기 또 부자가 나타나 소유를 지지할 줄은 누가 알았겠어?]……서연의 팬들은 무척 의기소침해졌다.운기가 이미 엄청난 돈을 들였기에 그들은 더 이상 후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만 개 선물하였습니다.][‘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2만 개 선물하였습니다.][‘X발 육 공자’님이 별 풍선 3만 개 선물하였습니다.]모두가 의논하고 있을 때, 운기가 또다시 선물을 보내기 시작했다.[대박, 아직 포기하지 않으셨어!]……운기가 계속 후원을 진행하자, 의기소침했던 팬들은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창원, 강소유 집.강철은 소유의 집 거실의 소파에 기대어 소유에게 별 풍선을 쏘아주고 있었다.그는 소유의 후원이 200억을 돌파하고 나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소유가 현재 받은 후원은 390억을 넘어 곧 400억을 돌파할 예정이다.그중 200억은 강철이가 선물한 것이다,그는 애초에 몇 십억을 쓰면 소유가 1위를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그들은 모두 운기의 재력을 과소평가했던 것이다.양쪽이 받은 선물의 금액이 모두 400억을 돌파하자, 인스타그램과 자유 게시판 등 플랫폼에 큰 소란을 일으켰다.[대박, 다들 파프리카 TV 봤어? 두 BJ가 후원받은 선물의 가치가 400억을 초과했대. 정말 말도 안 돼!][그깟 팬 페스티벌의 1위를 따내기 위해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다니, 다들 미친 거 아니야?][너희들이 뭘 알아, 지금 그들은 1위를 다투는 게 아니라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거야!][역시 부자들의 세계는 다르네.][부자들 덕분에 파프리카 TV가 득을 보게 되었네.][양측 모두 눈을 붉히며 싸우고 있는데, 도대체 누가 우승할게 될까?]……이런 언론들이 인스타그램과 자유 게시판 등 각 플랫폼에 떠돌아다니고 있었다.[파프리카 TV 역대급 싸움, 과연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 하는 제목의 뉴스도 돌았다.얼마 전, 팬 페스티벌의 우승을 예측하던 뉴스와 게시물들은 모두 오산이었다.아무도 서연과 소유가 이 정도까지 다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이는 모두의 상상과 인색을 초월한 셈이다.그럴수록 사람들은 최후의 결과를 기대하게 되었다.오늘 밤은 분명 모두 쉽게 잠들지 못할 것이다.수많은 구경꾼들은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12시까지 지켜볼 것이다.수많은 구경꾼들의 지켜보는 가운데, 양측의 후원금은 500억을 돌파했다.두 사람 모두 바짝 물고 늘어졌기에, 모두들 최후의 결과는 전혀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창원, 소유의 별장 안.처음에는 홀가분한 얼굴이었던 강철은 현재 표정이 부자연스러워졌다.그는 현재 거의 400억을 후원했기 때문이다.이건 그의 예상을 훨씬 초월하게 되었다.주씨 가문에 돈이 많긴 하지만, 모든 돈은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었다.
서연과 소유 두 사람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두 사람은 자신이 이 정도의 선물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파프리카 TV 회장의 집.“하하, 계속 싸워!”회장은 매우 즐거워 보였다.결국 두 사람이 싸우는 과정에 회장이 가장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두 명의 부자들 싸움에서 파프리카 TV는 이익을 얻는 쪽으로서 돈과 주목을 모두 얻게 되어 많은 사용자들을 수확하게 되었다.……강소유 집 안.시간은 어느덧 밤 10시 30분이 되었다.“젠장, 이대로는 안 되겠어!”강철이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이대로라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이었다.더불어, 계속 후원을 한다면 그가 가지고 있던 용돈들이 분명 바닥날 것이다.그가 후원한 돈은 초호화 요트를 사는 데도 충분했기에, 그는 지금 이 상황이 매우 허무했다.“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강철이가 말했다.“강철 도련님, 저한테 방법이 하나 있어요.”맞은편에 앉은 송강준이 말했다.“무슨 방법인데? 말해 봐!”강철은 얼른 추궁했다.“강철 도련님께서 파프리카 TV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서연의 라이브를 마비시켜 후원을 받을 수 없게 만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강철 도련님과 소유는 반드시 우승을 따낼 수 있을 겁니다. 파프리카 TV 회장도 감히 강철 도련님의 요구를 거절할 순 없을 거예요.”강준이가 말했다.“참 좋은 생각이야.”강철은 갑자기 눈을 반짝였다.그의 말 한마디 만으로 많은 용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른 한편, 파프리카 TV 회장 집.그가 1위 쟁탈전을 주시하고 있었을 때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여보세요. 누구시죠?”파프리카 TV 회장인 김 회장이 전화를 받았다.[전 주씨 가문의 주강철입니다. 지금 당장 서연의 라이브를 마비시켜 후원을 받을 수 없게 만드세요. 이건 명령입니다.]강철이가 말했다.“뭐라고요?”김 회장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무척 당황하였다.[왜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제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시면 당신부터 처리할 겁니다.]강철은 차가운
[방금 스크린에 별 풍선 선물이 실패되었다고 떴어!]운기가 말하자 뚱보와 명이가 얼른 다가와 살펴보았다.운기가 별 풍선 선물하기를 클릭했지만, 페이지엔 선물하기가 실패되었다는 문구가 떴다.“설마 파프리카 TV에 에러가 생긴 거야?”운기가 눈살을 찌푸렸다.“운이 형, 내가 강소유의 쪽에도 이런 문제가 있는지 한편 살펴볼게.”뚱보가 다급히 말했다.잠시 후.“운이 형, ‘주 도련님’은 아직도 별 풍선을 선물하고 있어요. 그쪽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아.”뚱보가 큰 소리로 말했다.“뚱보야, 네 계정으로 서연에게 별 풍선을 선물해 봐.”운기가 고개를 들어 뚱보를 보았다. 그의 계정에 문제가 생긴 거라면 계정을 바꾸어 계속 선물하면 그만이다.뚱보는 바로 자신의 계정으로 별 풍선을 선물하였다.“운이 형, 내 계정도 선물하기가 실패되었어.”뚱보가 말했다.이때 옆에 있던 명이도 말했다.“운이 형, 저도 한번 해 봤는데 실패되었어요.”“그렇다면 서연의 라이브에만 문제가 생긴 거네.”운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중얼거렸다.이때 서연의 라이브 시청자들은 운기가 후원을 멈춘 것을 발견했다.[이제 마지막 한 시간이 남았어요. 두 부자께서 모두 눈을 붉히며 선물을 보내고 계시는데, 도대체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어? ‘X발 육 공자’님이 왜 멈추신 거지?][그러게, 왜 갑자기 멈추셨어요? 혹시 돈을 다 쓰신 건 아니겠죠?][‘X발 육 공자’님, 어디 계세요?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혹시 이대로 포기하신 거예요?][난 ‘X발 육 공자’님을 믿어. 절대로 쉽게 포기하실 분이 아니야. 어쩌면 손이 힘들어 몇 분 쉬거나, 화장실에 다녀오신 걸 거야. 다들 좀만 기다려봐.]댓글에는 온갖 추측하는 말들이 가득했다.창양시, 술집 안.“운이 형, 댓글에서 지금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물어보는데 이제 어떡하지?”뚱보가 입을 열었다.“내가 파프리카 TV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봐 볼게.”운기가 말했다.운기는 곧이어 파프리카 TV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