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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0화

“강철 도련님, 할게요! 얼마든지 할게요!”

소유는 주씨 가문의 도련님을 놓칠까 봐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주강철처럼 돈이 많은 도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만 있다면, 이번 팬 페스티벌의 1위는 물론 앞으로의 일들도 많이 쉬워질 것이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그녀는 다시 이렇게 대단한 금주를 만나긴 힘들 것이다.

“하하, 좋아요!”

강철은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송강준, 이만 나가 봐. 내가 한번 시험해 봐야겠어.”

강철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네, 그럼 전 이만 나가볼게요.”

강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룸에서 물러났다.

……

다른 한편, 창양시.

운기는 소유가 라이브를 종료한 것을 보고, 뚱보와 명이를 데리고 외출하여 밥을 먹으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차트는 밤 12시가 되어서야 결산을 한다.

지금 시간은 오후였기에 차트가 결산되기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운기의 예상대로라면 이젠 더 이상 소유에게 후원을 해줄 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술집을 찾아 술을 마시면서 저녁 12시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운기가 12시까지 지켜보지 않는다면 다른 착오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기는 밤 12시까지 버틴 후, 결과를 확인한 뒤에야 쉴 수 있다.

술집의 룸 안.

“운이 형, 저희가 기숙사를 나선 후부터 지금까지 두 시간이 지났는데 강소유의 후원이 천만 원밖에 증가되지 않았어요. 분명 서연이가 이길 수 있을 거예요!”

명이가 말했다.

그러자 뚱보도 입을 열었다.

“운이 형, 강소유가 오후에 라이브를 종료한 후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인데 설마 포기한 건 아닐까?”

“내가 보기엔, 절대로 쉽게 포기할 여자는 아니야. 어쨌든 기다려보면 알 수 있을 거야.”

운기가 말했다.

소유가 라이브를 종료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운기는 방금 핸드폰을 훑어보는 과정에, 인스타그램, 자유 게시판 등 각종 플랫폼에서 이번 일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인스타그램의 실시간 검색어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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