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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방금 스크린에 별 풍선 선물이 실패되었다고 떴어!]

운기가 말하자 뚱보와 명이가 얼른 다가와 살펴보았다.

운기가 별 풍선 선물하기를 클릭했지만, 페이지엔 선물하기가 실패되었다는 문구가 떴다.

“설마 파프리카 TV에 에러가 생긴 거야?”

운기가 눈살을 찌푸렸다.

“운이 형, 내가 강소유의 쪽에도 이런 문제가 있는지 한편 살펴볼게.”

뚱보가 다급히 말했다.

잠시 후.

“운이 형, ‘주 도련님’은 아직도 별 풍선을 선물하고 있어요. 그쪽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뚱보가 큰 소리로 말했다.

“뚱보야, 네 계정으로 서연에게 별 풍선을 선물해 봐.”

운기가 고개를 들어 뚱보를 보았다. 그의 계정에 문제가 생긴 거라면 계정을 바꾸어 계속 선물하면 그만이다.

뚱보는 바로 자신의 계정으로 별 풍선을 선물하였다.

“운이 형, 내 계정도 선물하기가 실패되었어.”

뚱보가 말했다.

이때 옆에 있던 명이도 말했다.

“운이 형, 저도 한번 해 봤는데 실패되었어요.”

“그렇다면 서연의 라이브에만 문제가 생긴 거네.”

운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중얼거렸다.

이때 서연의 라이브 시청자들은 운기가 후원을 멈춘 것을 발견했다.

[이제 마지막 한 시간이 남았어요. 두 부자께서 모두 눈을 붉히며 선물을 보내고 계시는데, 도대체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

[어? ‘X발 육 공자’님이 왜 멈추신 거지?]

[그러게, 왜 갑자기 멈추셨어요? 혹시 돈을 다 쓰신 건 아니겠죠?]

[‘X발 육 공자’님, 어디 계세요?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혹시 이대로 포기하신 거예요?]

[난 ‘X발 육 공자’님을 믿어. 절대로 쉽게 포기하실 분이 아니야. 어쩌면 손이 힘들어 몇 분 쉬거나, 화장실에 다녀오신 걸 거야. 다들 좀만 기다려봐.]

댓글에는 온갖 추측하는 말들이 가득했다.

창양시, 술집 안.

“운이 형, 댓글에서 지금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물어보는데 이제 어떡하지?”

뚱보가 입을 열었다.

“내가 파프리카 TV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봐 볼게.”

운기가 말했다.

운기는 곧이어 파프리카 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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