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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6화

옆에서 지켜보던 호텔 직원들은 그 모습을 보자, 모두 입을 가리며 웃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속이 시원했다.

몇 분 후.

“멈추세요.”

운기가 손을 흔들자 임원들은 그제야 멈췄다.

“임 회장님, 또 시키실 일이라도 있으신지요?”

사장은 쫄래쫄래 운기의 앞으로 달려왔다.

“앞으로는 직원들을 들볶지 말고 요리에나 신경을 쓰세요. 춤을 추게 해도 되지만, 그럼 직원들의 월급을 올리세요. 고작 80만 원을 주고 일까지 많이 시키는 건 너무 양심이 없잖아요. 안 그래요?”

운기가 말했다.

“네! 임 회장님의 말씀대로 모두 조정할 것입니다!”

사장은 병아리가 쌀을 쪼듯이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운기는 손을 흔들며 세 사람을 데리고 안으로 걸어갔다. 물론 사장은 운기의 뒤를 계속 따랐다.

운기가 떠난 후.

“와, 저 사람이 화정 그룹의 회장이야? 서남 최고의 부자, 임운기. 정말 너무 멋있어!”

“우리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 정말 좋은 분이셔!”

……

직원들은 모두 운기에 대해 뜨겁게 토론했다.

그들은 금도 호텔에서 무려 3시간 넘게 식사를 했다.

운기와 울프, 그리고 독니는 모두 술에 취했다. 물론 모두 기분이 엄청 좋았다.

울프가 돌아온 것이 그만큼 운기를 기쁘게 한 것이다.

호텔 사장은 직접 차를 대기시켜 술에 취한 그들을 돌려보냈다.

동호 호숫가 저택 입구.

“울프야, 이건 공법 비적이야. 가지고 가서 잘 연구해 봐. 너라면 분명 수사가 될 수 있을 거야.”

운기는 공법 비적 한 권을 꺼내 울프에게 건네주었다.

이것들은 모두 현무 검존이 남긴 유산이다.

“네, 알겠어요.”

울프는 거절하지 않은 채 비적을 건네받았다.

그는 자신이 강해져야 계속 운기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울프는 손에 든 비적을 보자 무척 기대되었다.

“그리고 세구단이 하나 있는데, 이걸 먹으면 더 쉽게 선천을 도달할 수 있을 거야.”

운기는 단약 하나를 꺼내 울프에게 건넸다.

바로 이때, 알 수 없는 그림자가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

“누구야!”

운기와 울프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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