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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화

“포장마차 사장님 딸이었구나.”

임운기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전 일하러 갈게요.”

소녀는 임운기를 향해 웃었다.

“그래.”

임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임운기는 마음속으로 이 소녀가 참 철이 들었다고 생각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소녀가 떠난 후 임운기는 계속 독니와 함께 보안회사의 위치선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임운기는 독니에게 경비로 쓰도록 900억을 바로 이체해 주었다.

이때, 문신을 한 여섯 남자가 술에 취해 포장마차로 들어왔는데 아마 근처의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야식 먹으러 온 모양이었다.

이 몇 사람은 바로 임운기 뒤의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그들은 이미 취했음에도 또 많은 술을 주문했다.

그들의 소리는 너무 컸고 포장마차의 다른 손님들은 모두 다소 불편해 보였다. 하지만 누구도 감히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임운기 바로 뒤쪽 테이블에 앉아 있었기에 자연히 임운기 일행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

이때 마침 포장마차의 사장이 임운기에게 술을 주러 왔고 임운기가 사장을 불렀다.

“사장님, 저들에게 좀 조용히 하라고 말씀해 주세요.”

임운기가 말했다.

“손님, 저들은 기태 형 수하의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저는 감히 저 사람들을 건드리지 못합니다. 조금만 참아주시면 안 될까요? 20% 할인해 드릴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포장마차의 사장이 말했다.

“기태 형이 누굽니까?”

임운기가 물었다.

“보아하니 아마 이 동네 사람이 아닌 거죠? 기태 형님은 이 거리의 유명한 양아치입니다. 이 근방의 술집, 노래방 전부 기태 형님이 꽉 잡고 있어 저희 같은 노점상들도 그에게 상납금을 내야 합니다.”

포장마차 사장이 말했다.

“양아치요?”

임운기는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사장이 떠나자 임운기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더니 직접 일어나 6명의 양아치들을 쳐다보았다.

“거기 여섯 분, 좀 조용히 해주세요.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너무 시끄럽네요.”

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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