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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임운기가 입장할 때는 5시 넘은 때였다. 그리고 지금은 저녁 9시가 다 되어 나올 때는 이미 날이 완전히 어두워진 후였다.

“운이 형, 주 씨 가문에서 복수하러 올까요?”

독니가 물었다.

“만약 주준 그 멍청한 자식이었다면 틀림없이 사람을 보내 보복했을 거야. 그렇지만 그의 아버지는 바보가 아니야. 적어도 내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전까지는 절대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할 거야.”

임운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임운기는 지하 투기장 뒤에 있는 의료실에서 경비원들에게 뇌물을 준 후, 선수 철봉이를 만나는 데 성공했다.

어쨌든 임운기의 주요 목적은 바로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철봉이는 비록 블랙 윈도우에게 패했지만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임운기는 철봉이를 스카우트하려고 했다.

“당, 당신은 가면 기사가 아닙니까!”

임운기와 세 사람이 다가오자 철봉이는 한눈에 울프를 알아보았다.

“가면 기사, 당신이 블랙 윈도우를 이기다니, 정말 저 철봉이는 탄복스러울 따름입니다!”

철봉이는 얼른 울프에게 인사를 건넸다.

철봉이와 같은 사람은 자신보다 강한 사람을 가장 존경했기에 지금 그의 태도는 아주 정중했다.

“철봉 형제, 과찬입니다. 참, 당신의 부상은 좀 어떻습니까?”

울프가 물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지 모두 외상일 뿐이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블랙 윈도우도 완전히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요. 아니면 전 이미 죽었을 겁니다.”

철봉이가 말했다.

울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깐 멈칫하더니 울프가 계속 말을 이었다.

“참, 전 울프라고 합니다. 가면 기사는 제가 링 위에 오를 때 마음대로 지은 이름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 분은 저희 형님 임운기입니다.”

“이 분이 혹시, 5번 VIP룸의 그 신비한 분이신가요?”

철봉이는 놀라서 운기를 쳐다보았다.

“맞습니다, 바로 접니다.”

임운기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계속 말을 이어갔다.

“철봉 씨,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전 임운기라고 하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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