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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화

“울프 형, 나를 놀리지 말아요, 난 형이랑 거리가 멀어요!”

샤크가 웃으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곧이어 샤크는 또 임운기를 바라보았다.

“운이 형,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나한테 전화해 주세요. 내가 방금 봤는데, 여기는 아직 신호가 좀 있어요! 내가 배워서 산에서 내려가면 운이 형이 큰 사업을 이룰 수 있도록 꼭 도울게요!”

샤크의 말투는 의연했다.

“좋아, 배웅할 필요 없어.”

임운기는 손을 흔들었다.

이렇게 임운기는 샤크를 양류도관에 남겨두고 무술을 배우게 했다.

오늘 임운기는 관장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다. 임운기는 샤크가 그를 따라 한동안 배우고 게다가 샤크의 특수한 체질까지 더해지면 샤크가 다시 돌아올 때 얼마나 강해질 수 있을지 매우 기대했다.

양류산에서 돌아온 임운기는 곧바로 창양시로 돌아가려 했다.

이때 임운기의 핸드폰이 울렸다.

임운기가 보니 외할아버지 류충재에게서 온 전화였다.

“여보세요, 외할아버지!”

임운기는 얼른 전화를 받았다.

“운기야, 경주시의 만 사장을 죽였다며?”

전화에서 외할아버지의 자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맞아요.”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대단하다 운기야! 이 만 사장은 경주시 우두머리야. 이 우두머리를 죽이는 일은 가장 번거롭고 위험한 일인데 네가 할 줄을 몰랐어.”

외할아버지는 하하 웃으셨다.

“외할아버지 과찬이십니다.”

임운기는 어색하게 웃었다. 이번에는 확실히 위험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성과가 작지 않았다. 적어도 임운기에게 실전 경험을 안겨주었고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알게 했다.

할아버지는 계속 말했다.

“운아, 지난번에 내가 창양시에 갔을 때 며칠 후에 너에게 맡길 일이 있을 거라고 말했는데, 너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니?”

“네, 물론 기억합니다. 외할아버지께서 무슨 분부가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주세요!”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이 일은 마침 네가 경주시에서 해야 한다. 화정 그룹 경주시 지사에 들어가서 한동안 잠입하여 경주지사 사장이 그룹의 돈을 횡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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