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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네!”

작은 도사는 대답하고 몸을 돌려 떠났다.

임운기는 상황을 보고 샤크, 울프 두 사람을 데리고 직접 대전 앞으로 다가갔다.

“관장님, 방금 제 사람이 손을 써서 예의에 어긋났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임운기는 예의가 바르게 사과했다.

“당신의 사람이 내 제자와 막상막하를 이루었으니 자네도 나를 볼 자격이 있어요. 안으로 드시지요.”

관장은 안으로 청했다.

대전에 들어선 후 임운기가 자리에 앉았다.

이때 어린 도사가 차를 내왔다.

“내가 할게!”

광장은 다기를 받은 후 직접 임운기를 위해 뜨거운 차를 따랐다.

다만, 찻잔은 낡았을 뿐만 아니라 다소 더러워 보였고, 심지어 흙도 보였다.

관장은 뜨거운 차를 임운기에게 가득 따랐다.

“시주님, 이것은 우리 양류도관에서 직접 만든 차입니다. 맛이 어떤지 드셔보세요.”

관장은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임운기는 웃음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음! 한 모금을 마셔보니 정신이 맑아지는 게 좋은 차에요!”

찻잔을 내려놓은 임운기는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장은 임운기가 차를 다 마시자 의아한 기색을 보였다.

“시주님, 이 도관에 들어온 사람 중에 이 차를 마신 사람이 몇 명 없어요. 특히 신분이 있는 사람 중 당신이 제일 먼저 다 마셨어요.”

관장이 웃으며 말했다.

“어? 왜죠? 이렇게 좋은 차를 아무도 안 마셔요?”

임운기는 다소 놀란 기색을 보였다.

임운기는 최고급 재벌 3세가 된 후 좋은 차를 많이 마셔보았지만 이렇게 좋은 차는 처음 마셔본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 어떤 차보다 맛이 좋았고 마신 후 온몸의 생기가 북돋는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회피했죠. 그러나 진실한 이유는 시주가 알아맞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관장이 말했다.

“설마, 그들은 이 찻잔과 찻잎이 너무 더럽다고 싫어했나요?”

임운기는 추측했다.

임운기는 대다수 부자는 좋은 생활에 습관 되였기에 이렇게 더러운 찻잔과 차를 싫어할 것이며 틀림없이 마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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