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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죽여!”

진욱 그들이 담장을 뛰어넘자 담장 안에서 고함이 울려 퍼졌다.

“응? 이상한데? 상대방이 준비하고 기다린 것 같아. 방금 담장을 넘었는데 왜 죽이라는 소리가 나지?”

임운기는 미간을 찌푸렸다.

“설마 우리가 산에 오를 때 들켰단 말인가? 그래서 상대방은 이미 응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단 말인가?”

샤크가 놀라 했다.

“아마도 그런가 보다. 그럼 기습을 공격으로 바꾸자. 어차피 펜션 안에 경호원이 너무 많을 리가 없어.”

임운기가 말했다.

담장 내의 고함이 매우 큰데 보아하니 격렬하게 싸우는 것 같았다.

펜션 내의 형세는 임운기의 추측과 비슷했다. 비록 상대방이 일찍 준비했고 치열하게 저항했지만, 임운기가 데려온 사람이 많고 또 장비도 훌륭하기에 공격이 비교적 순조로웠다.

펜션 밖. 임운기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 안이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임운기는 알지 못했다.

이때 진욱은 안에서 뛰쳐나왔다.

“진욱아, 공격은 잘 됐어?”

임운기는 재빨리 물었다.

“운이 형, 안쪽 공격은 순조로운 편이에요. 다만 방금 산 아래에서 망을 보던 동생의 전화를 받았어요. 7, 8대의 차가 산에 올랐다고 했어요. 지원하러 온 것 같아요.”

진욱이 말했다.

“지원하는 사람들이 벌써 왔어? 정말 우리를 미리 꿰뚫어 봤나 봐.”

임운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중얼거렸다.

임운기는 원래 상대방이 늦게 발견하기만 하면 지원하는 사람이 필연적으로 일정한 시간이 걸려야 도착하기에 이 시간 내에 펜션을 공략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막 싸우기 시작했는데 상대방의 지원자들이 벌써 달려왔다니?

솔직히 임운기의 예상과 계획을 조금 벗어났다.

“나머지 500명 형제에게 산에 올라가 지원하려는 사람을 막을 준비를 하라고 해라.”

임운기가 말했다.

임운기가 준비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나머지 이 500명은 상대방의 지원자들을 막는 데 사용되었다.

“좋아요, 운이 형!”

진욱은 고개를 끄덕이며 분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진욱은 또 재빨리 자신의 앞으로 달려가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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