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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샤크는 칼을 휘두르며 두 사람을 소멸시켰다.

“펑!”

바로 이때 임운기의 등 뒤에서 문이 벌컥 열렸다.

임운기는 얼른 고개를 돌려 보았다.

숲에 나타난 것은 바로 울프였다.

울프의 몸에는 다른 사람의 피인지 자신의 피인지 알 수 없는 많은 피가 있다.

이와 동시에 울프의 손에는 까까머리 중년 남자가 들려 있었다.

“울프!”

울프를 본 임운기는 격동되어 그에게 달려갔다.

이렇게 궁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울프를 보는 것은 어둠 속에서 서광을 보는 것과 같았다.

“운이 형, 정말 미안해요. 제가 늦게 나왔어요. 맞아요, 이게 바로 만 사장이에요!”

울프는 말하면서 손에 든 대머리 중년 사나이를 임운기 앞으로 밀어버렸다.

“울프, 홀몸으로 별장에 침입해서 그를 잡아내다니, 대단해! 울프, 다치지 않았어?”

울프의 몸에는 많은 피가 있다.

“운이 형, 내 몸에 묻은 피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피에요. 난 다치지 않았어요.”

울프가 웃으면서 말했다.

임운기는 말을 듣고서야 마음을 놓았다.

뒤이어 임운기는 까까머리 중년 남자를 보았는데 머리칼이 헝클어지고 몸에는 핏자국이 남아 있었으며 안색이 창백하여 매우 낭패스러워 보였다.

“너…… 네가 정말 류충재의 외손자야?”

만 사장은 험상궂은 얼굴로 임운기를 주시했다.

“당연하지!”

임운기는 이렇게 말하며 직접 칼을 만 사장의 목에 대고 나서 마당 안의 여러 사람을 향해 소리쳤다.

“모두 그만해, 만 사장이 지금 내 손에 있어!”

임운기가 이렇게 폭음을 퍼붓자,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이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

만 사장의 수하에 있던 사람들은 만 사장이 붙잡힌 것을 보고 모두 잇달아 멈추었다.

장난해? 그들의 큰 형이 잡혔는데 계속 싸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만 사장님!”

만 사장의 사람들은 모두 시선을 그의 몸에 주시하면서 매우 긴장해 보였다.

앞쪽.

“임…… 임 도련님, 저를 좀 살려 주시겠어요? 저를 살려 주기만 하면 곧 제 사람들을 철수시킬 겁니다!”

만 사장이 절박하게 임운기에게 말했다.

“너를 풀어줘? 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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