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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7화

설아는 아주 사랑스럽고 차분한 사람이었다. 운기는 침을 삼키며 넘쳐 오르는 욕망을 억눌렀다.

설아는 이전에 정문을 만나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기에 운기는 설아가 전과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아야, 오늘 밤은 내가 옆에 꼭 붙어있을게.”

운기는 말한 후 설아에게 바로 입을 맞췄다. 오랜만에 만난 이 밤은 분명히 잠을 이루지 못할 밤이었다.

...

다음 날, 오전 11시.

샤크와 그의 스승이 별장에 도착했다.

“운이 형!”

샤크는 들어오자마자 운기와 포옹했다. 샤크도 오랜만에 운기를 만난 것이기에 매우 기뻐했다.

“샤크야, 요즘 수련은 잘 하고 있어?”

운기가 웃으며 물었다.

“거의 실단 문턱에 도달했어요. 아마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샤크가 활짝 웃었다. 운기는 깜짝 놀라더니 곧 웃으며 말했다.

“넌 정말 대단하네.”

운기는 성령과를 먹은 덕분에 실단의 문턱에 도달했지만 샤크는 오로지 꾸준히 수련하며 도달한 것이었다.

물론, 샤크가 이렇게 빠르게 수련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그의 특별한 체질 때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도장이 그를 제자로 삼은 이유였다.

이어 운기는 도장을 쳐다보며 말했다.

“도장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운기 씨께서 주신 세구단 덕분에 한계에 도달했던 실력이 한 단계 돌파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대로라면 멀지 않아 원천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장이 말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도장은 운기와 한편이라고 볼 수 있기에 그의 실력이 상승하는 것은 운기에게도 좋은 일이었다. 나중에 강력한 조수가 생기기 때문이다.

“운기 씨의 여자친구분 상태는 어떤 가요?”

도장이 물었다. 이 말을 듣자 운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전 설아의 체내에 왜 이렇게 강한 한기가 나타난 건지 모르겠어요.”

운기가 고개를 저었다. 운기는 혹시 어떤 원수가 복수를 위해 이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운기는 자신이 아는 원수들 중에 이렇게 강한 한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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