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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화

운기 혼자서만 연단을 하다 보니 운기가 아무리 생산량을 늘린다고 해도 여전히 수량은 제한되어 있었다. 게다가 운기는 여러 가지 일로 바빠서 자주 시간을 내지 못해 단약을 만드는 것이 지체될 때가 많았다.

이는 YJ 신약의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최근 며칠 동안 운기가 단약을 거의 만들지 못해 수원 쪽의 YJ 신약은 이미 공급이 끊겼다. 어제 유보성이 운기에게 전화를 걸어 이 상황을 보고했다.

YJ 신약은 판매량이 아니라 생산량이 문제였다. 이 문제는 운기가 전국 상업계를 쟁탈하고 전 세계 상업계를 정복하는 데 중요한 문제였다. 생산량이 충분해야 운기는 YJ 신약을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었다.

울프가 단약을 만드는 것을 배운다면 강력한 기술을 습득하게 될 뿐만 아니라, 무극단을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일석이조였다.

게다가 단약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수련의 과정이기 때문에 울프의 수련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

“정말 연단술이라니!”

울프는 운기가 건네준 연단술 책을 받아 들고 매우 흥분했다.

“울프야, 이 책을 다 읽고 외운 후에는 반드시 유출되지 않게 태워버리도록 해.”

운기가 신신당부했다. 연단술은 그 가치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기 때문이다.

운기가 울프에게 준 이 책은 운기가 미리 베낀 것이었다. 원본은 이미 운기가 태워 버렸다. 모든 내용은 운기의 머릿속에 확실히 기억되어 있었다. 수사의 몸은 개조되어 뇌도 더 많이 개발되기 때문에 수사의 기억력은 일반인보다 훨씬 강하다. 따라서 한 권의 연단술을 외우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알겠습니다.”

울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운기는 무극단을 만드는 방법을 울프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YJ 신약이 단약으로 만든 것이었군요. 그래서 그렇게 신비한 거였네요.”

울프는 듣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울프야, 이 카드에는 2조가 들어 있어. 일부는 약재를 사는 데 쓰고 나머지는 네가 단약을 만드는 보수로 삼아.”

운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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