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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8화

“운기 씨와 저, 샤크 셋이 함께 힘을 합쳐 설아 씨의 몸속 한기를 잠시 억제합시다.”

“하지만 최대 반년밖에 억제할 수 없을 겁니다. 이 한기를 완전히 억제하려면 최소한 원천인 강자가 나서야 하는데 그것도 이단계 이상의 원천인 강자여야 합니다.”

도장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운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선은 반년이라도 억제할 수 있다면 충분했다. 운기는 반년 후에 반드시 이단계 이상의 원천 강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어 셋은 힘을 합쳐 다시 한번 설아의 몸속 한기를 억제하기 시작했다.

무려 20분 동안을 거쳐서야 마칠 수 있었다.

끝난 후 운기는 두 사람을 창양에서 며칠 동안 머물게 하여 잘 대접하고 싶었지만 도장은 자신과 샤크가 이미 새로운 경지의 문턱에 도달하여 수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기는 수사로서 그들의 심정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직접 그들을 배웅했다.

오후, 운기는 설아와 함께 쇼핑을 하고 놀이공원에서 놀았다.

...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뚱보가 운기를 불러 술을 마시자고 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났으니 당연히 취할 때까지 마시기로 했다.

창양의 한 술집에서.

운기와 뚱보는 자리를 잡고 많은 술을 시킨 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 한 시간 정도 마셨을 때였다.

두 명의 검은 피부를 가진 외국 남자가 이쪽을 지나갔다.

“어, 뚱보 너구나!”

두 외국 남자는 뚱보를 알아보고 말했다. 그들은 뚱보를 향해 중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휘파람을 불고는 즐겁게 떠나갔고 운기가 이해할 수 없는 외국어를 계속 내뱉었다.

“뚱보야, 저 사람들은 누구야? 너랑 아는 사이야?”

운기가 물었다.

“운이 형은 잘 모르나 본데 우리 창양대에 최근에 다섯 명의 유학생이 왔는데 모두 남자야. 저 두 명은 그중 두 명이야. 그 유학생들은 아주 수준이 낮고 학교에서 온갖 추악한 짓을 저질러서 내가 참다 참다 저놈들과 한 번 싸운 적이 있어.”

뚱보가 말했다.

“그래? 그 후에는 어떻게 됐어?”

운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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