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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6화

“조씨 가문이 섭렵한 음료 산업 중 몇 가지 음료들이 최근에 인기가 줄어든 데다가, 조씨 가문이 투자한 핸드폰과 자동차는 모두 큰 손해를 보았어. 조영빈 어르신은 전기 자동차가 미래의 트렌드라고 믿고 있어서 국산 가성비 전기 자동차에 올인하고 있어. 하지만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돈이 엄청나게 드는 일이잖아.”

강정문이 계속해서 말했다.

“운이 나쁘게도, 조씨 가문의 주요 금융 사업은 올해 금융 시장이 불안정해진 탓에 조윤그룹의 주가는 급격히 하락하여 자금 사슬이 끊어졌어. 총체적으로 보면 조씨 가문은 지금 엄청난 어려움에 처해 있어.”

“정문 씨 생각엔 어떻게 해야 조씨 가문이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운기가 물었다. 사실 운기는 조윤그룹의 일부 주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조영빈이 당시 운기에게 준 것이었다. 그래서 운기는 조윤그룹의 주주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운기는 수원에 있었기에 조윤그룹의 상황을 전혀 신경 쓰지 못했다.

“첫째, 대규모 자본이 시장에 들어가 조윤그룹의 주가를 안정시켜야 해. 그래야 대주주들을 안정시키고 현재 금융 시장의 위기를 넘길 수 있어.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조윤그룹은 분명 무너질 거야.”

강정문은 고개를 저으며 계속해서 말했다.

“하지만 조윤그룹의 현재 상황으로 보면 시장을 구제하려면 최소 1조가 필요해. 조윤그룹은 지금 연속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고 재정이 어려워서 이 많은 돈을 구할 수 없어.”

강정문은 잠시 멈추더니 계속해서 말했다.

“둘째, 주식 시장 외에도 조씨 가문은 자체 사업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끊어진 자금 사슬을 복구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 이렇게 계산하면 시장 구제 자금을 포함해 최소 2조, 어쩌면 더 많이 필요할지도 몰라.”

“알겠어, 결국 돈 문제라는 거지.”

운기는 중얼거렸다.

“조씨 가문도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찾아서 시장을 구제하려 하고 있어. 최근 조씨 가문이 연락한 투자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돈을 쓸 의향이 있지만 조윤그룹의 지배권을 빼앗으려 하고 있어.”

강정문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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