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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6화

이진희도 성시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방금 성시아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보고 그녀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었다.

성시아가 먼저 찾아오지 않으면 이진희가 다가갈 생각이었다.

성시아가 설립한 P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인간 유전학을 연구하는 데 매우 풍부한 전공을 가지고 있다.

유학을 하면서 이 방면에 대해 연구를 했었고 수하의 팀들도 모두 이 방면의 전문가들이다.

성시아 회사는 올해 인간 유전병 분야에서 큰 돌파구를 마련했고 몇 가지 유전병 난제를 극복한 공로로 올해도 이 표창 대회에 초청되었던 것이다.

이에 이진희의 이목이 쏠리게 된 것이다.

지금 이 세상에 윤도훈 말고도 율이에게 진심을 다 하는 사람이 한 명 더 나타났다.

이진희가 보기에 율이의 저주는 윤도훈 할아버지에게서 내려온 것이니 일종의 유전병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두 미인은 서로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니다.

둘 다 미인이라서 그러한지 대화하고 있는 사이에 감히 끼어드는 남자가 없었다.

게다가 서로 협력할 의향이 있어 대화는 더욱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진희는 성시아 회사에서 유전병에 대한 연구가 마음에 들었고 성시아는 그린 제약회사에서 일 년에 그 많은 약을 내놓은 것에 흥미가 생겼다.

그중에서도 ‘하트 라이트’와 같은 백혈병 특효약이 있어서 이진희의 연구팀 역시 매우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러한 이유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마음이 맞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근처의 비즈니스호텔에서 이진희와 성시아는 두 회사의 협력 의사를 초보적으로 결정했다.

...

같은 시각 한편에서는.

후두두-

송씨 가문 옛 저택 위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하고 때때로 번개가 내리쳤다.

밖에는 소방차와 경찰차가 에워싸고 있었고 관계자들도 상황을 묻고 있었다.

이때 부노 장로와 시희의 얼굴에 의아한 빛이 가득해졌다.

“부노 장로, 그냥 이쯤에서 먼저 떠날까요?”

번개가 도무지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말인즉슨, 양진인 시왕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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