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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30분 뒤.

송씨 가문 장원 밖에 SUV 한 대가 멈춰 섰는데 차 안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바로 이때 송장헌을 우두로 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차를 둘러서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집에 다 온 애들이 갑자기 어디로 간 거야? 어디로 간 거냐고?”

안색이 한껏 어둡진 채 송장헌이 물었다.

“죄송합니다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차가 들어오는 걸 보고 달려왔는데,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송씨 가문의 경호원 한 명이 안절부절못해 설명했다.

송장헌은 송은설과 은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는 이가 없어 당황하기 그지없었다.

이윽고 바로 손자 송영태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보라고 했다.

기이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었다.

차가 바로 송씨 가문 장원 대문 밖에 멈춰 섰는데,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연기처럼 사라진 것에 대해.

이는 분명 어떠한 사달이 난 것이 분명했다.

바로 이때 송장헌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는데, 윤도훈이었다.

“윤도훈 씨?”

송장헌은 곧바로 받았으나 목소리에는 의혹이 가득했다.

‘무슨 일로 나한테 전화를 한 거지?’

지난번 율이가 송씨 가문에서 아프고 난 뒤로 윤도훈과 송씨 가문 사이가 좀 어색해졌으니 말이다.

윤도훈과 이진희의 결혼식에 참석한 외에 그는 윤도훈은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

“혹시 은설 씨랑 현이 잘 들어갔나요?”

윤도훈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 말을 듣게 되는 순간 송장헌은 표정이 굳어지고 말았다.

“왜 그렇게 묻는 거죠? 혹시 알고 있는 거라도 있어요?”

상대의 말투가 이상함을 느끼고 윤도훈은 또다시 물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사라졌어요... 다들...”

송장헌은 잠시 망설이다가 상황을 윤도훈에게 설명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있어요? 우리 은설이랑 현이 지금 어디에 있는 거예요? 혹시 윤도훈 씨와 연관되어 있는 거예요?”

말을 마치고 송장헌은 의문 그리고 추측하는 말투로 윤도훈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윤도훈과 관련되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윤도훈은 따로 더 깊이 설명할 수 없어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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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goodnovel comment avatar
유성준
차라리 미리세개보게하든지 집중이 안되요
goodnovel comment avatar
유성준
소설 읽는 중간에 광고는 좀 아니지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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