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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화 모두 태워버려!

서준영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만약 정말로 귀혈옥을 제련했던 도장이라면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 그러면 그곳에 집결되었던 음살의 귀신들이 악을 품고 그 원한의 기운과 음살의 기운을 안고 폭주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반인들과 실력이 낮은 무도인들이 그곳에 들어가는 순간 모두 공격을 받고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알았어요. 지금 바로 갈게요.”

서준영이 대답했다.

그는 귀혈옥을 제련하려고 만든 도장과 그것을 만든 사람이 궁금했다.

서준영은 곧바로 택시를 타고 고성 별장에 도착했다.

때는 이미 한밤중이었고 고성 별장 안과 밖으로 경찰차의 파랗고 빨간 불빛이 반짝였고 특수 경찰차와 드래곤 팀의 차들도 많이 와 있었다.

서준영이 입구에 도착하자 몇 명의 드래곤 팀원이 그의 앞길을 막고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죄송하지만 여기는 현재 사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준영이 말했다.

“장이준 씨가 오라고 해서 왔어요.”

“장 부팀장님요?”

몇 명의 드래곤 팀원들은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격동과 공손한 말투로 물었다.

“혹시 서 대가님인가요?”

“네.”

서준영이 고개를 끄덕이자, 드래곤 팀의 팀원들은 서둘러 길을 내주며 말했다.

“서 대가님, 이쪽으로 오세요.”

서준영은 몇 명의 드래곤 팀원들을 따라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별장 안에 들어서는 순간 강렬한 음살의 기운과 피 냄새가 진동했다.

서준영이 눈을 들어보자, 별장 전체가 보일 듯 말 듯한 연한 빨간색의 음살 기운에 덮여 있었다.

역시, 음살의 귀신들이 살기를 모아 음기와 원한의 기운을 형성하고 있었다.

지금 이대로 시간이 더 흐르면 이곳에 몇 개의 귀신 왕급의 물건들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서준영은 별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주변의 환경을 계속 관찰했는데 별장의 규격이 혈살의 기운이 넘치는 곳이었다.

다시 말해서 이곳은 원한의 기운, 살의 기운, 음의 기운, 살인 기운, 분노의 기운까지 다섯 가지 기운의 조합이었다. 게다가 별장 주변에 심은 나무들도 모두 음살의 기운을 끌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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