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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4화 맛있는 건 만두, 놀기 좋은 건 형수

젊은 청년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살펴보더니 반매화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있던 몇 사람들은 이미 눈치로 모두 무슨 일이진 알아챘다.

반매화와 젊은 청년이 안으로 들어가자, 그들은 의논하기 시작했다.

“쯧쯧, 또 시작이네. 유 팀장은 어떡해? 형수님의 남자가 계속 많아지는데.”

“그런데 나도 지난번에 해봤는데 형수님 정말 몸매도 좋고 거기도 엄청 촉촉해!”

“헉! 너도 해봤어? 너 유 팀장님이 두렵지 않아?”

“두려울 게 뭐 있어? 맛있는 건 만두, 놀기 좋은 건 형수라고, 형수님이 먼저 나를 유혹했어.”

그는 웃으며 만두를 집어 입에 넣었다.

안쪽에서는 반매화가 젊은 경찰의 옷깃을 잡아당기고 날씬한 몸과 엉덩이를 비틀며 영안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이 닫히면서 차가운 기운이 그들을 감쌌지만, 욕정이 오른 두 사람은 추운 것을 느끼지 못하고 부둥켜안으며 서로를 감쌌다.

고조에 도달하려고 할 때 반매화는 아예 영안실의 카트 위에 엎드렸다.

격렬하게 부딪히는 소리와 반매화의 섹시하고 유혹적인 신음은 영안실 내에 울려 퍼졌다.

근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에 힘 있게 일을 도모하던 남자가 깜짝 놀랐다.

그는 행동을 멈추고 두 눈을 크게 뜨고 안쪽의 시체 냉동고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반매화는 쿵 하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한창 즐거웠는데 갑자기 멈추자 즉시 남자의 허벅지를 잡고 신음했다.

“아, 멈추지 마. 어서 더 세게 더 빨리해줘! 너무 좋아! 자기는 3분짜리 우리 남편보다 백배는 더 강해!”

그녀는 외치면서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땀범벅이 된 남자가 속삭였다.

“잠깐만요. 방금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못 들었어요?”

“무슨 소리? 여기에서 한 거 한두 번도 아닌데 왜 그래? 아무도 이런 곳에 안 와. 빨리 우리 할 거 하자.”

반매화는 외치면서 몸을 돌려 남자에 덮쳤다.

그때 쿵쿵 소리가 다시 들렸는데 이번에는 반매화도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려 창백해진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소리야”

남자는 서둘러 바지를 입고 냉동고를 가리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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