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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8단계 돌파

서준영은 코웃음을 치고 전화를 걸면서 말했다.

“나를 죽일 자신이 있으면 한 번 쏴봐.”

서준영은 휴대폰을 천천히 귓가에 대고 말했다.

“소 부국장님...”

유준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악 소리를 지르며 방아쇠를 당겼다.

빵빵빵!

세 발의 총소리와 함께 총알은 불빛을 튕기며 서준영을 향해 발사되었다.

하지만 서준영이 오로지 손을 들었을 뿐인데 그의 앞에 한 가닥의 보호막이 형성되면서 총알은 허공에서 멈추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 광경을 본 유준재는 충격에 휩싸여 두 눈을 부릅뜨더니 겁에 질려 도망치려 했다.

서준영이 들고 있던 손을 흔들자, 총알 3개가 방향을 바꿔 유준재를 향해 날아가더니 퍽퍽퍽 세 번의 소리와 함께 그의 두 다리와 팔에 한 개씩 박혔다.

악!

유준재는 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때 서준영은 통화를 마치고 바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유준재를 차가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나쁜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이건 네가 그동안 수많은 몹쓸 짓을 한 벌이야. 그리고 남은 인생은 감방에서 회개하면서 살아.”

그 뒤로 5분도 지나기 전에 경찰차 두 대가 와서 유준재를 데려갔다.

서준영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별장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서준영은 복지원에 있을 때 이소원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감동에 겨워 잠을 설쳤다.

서준영은 어릴 때 나약해서 이소원의 보호를 받아야 했던 자기가 이제 커서 7단계를 돌파한 무도계의 대가 중의 강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게다가 현재 그의 몸값은 보물 주머니 속의 기이한 보물을 제외하고 원기단과 요상단의 이윤만으로도 이미 수만억 원에 달한다.

그리고 안씨 가문, 전석민, 주병곤, 주란화, 김남길...

이 모든 것은 그가 전에 생각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제 모두 그와 친한 친구가 되었다. 심지어 하늘의 선녀처럼 아름답고 착하며 대범한 하연우까지 만났다.

서준영은 침대에 누워 두 손을 머리에 얹고 지금까지 발생한 일들을 생각하며 감격했는데 이 모든 것은 할아버지가 남겨 준 [구천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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