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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화 소강혁의 분노!

퍽!

퍽 소리와 함께 태극장이 서준영의 가슴을 후려쳤고, 서준영은 담담하게 주먹을 들어 한 방에 되로 보냈다.

빡!

쿵 소리와 함께 서준영의 주먹이 곽 장로의 손바닥을 세게 받아쳤다. 공포스러운 기운을 담은 강력한 힘이 손바닥을 타면서 곽 장로의 팔 전체를 관통했다.

뿌직!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강력한 힘으로 장로가 이내 열댓 걸음 뒤로 물러서 갔다. 이내 장로의 오른팔 전체가 꽈배기처럼 보기에도 흉측하게 구부려졌다.

곽 장로가 제대로 멈춰서기까지 그의 오른팔 전체가 완전히 망가져 갔다.

그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서준영을 쳐다보며 원한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내공 대성 완수야?”

서준영은 뒷짐을 지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보시는 눈은 있네요.”

곽 장로는 이내 뭔가를 깨달았는지 몸을 돌리더니 이내 검은 그림자로 변했고 담벼락을 넘어 도망쳤다. 그 순간은 서준영도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귓가에는 장로가 도망치면서 남긴 말이 울려 퍼졌다.

“젊은이, 오늘 내가 살려두지만, 천월궁과 맞서면 안 된다는 걸 곧 보여주지.”

서준영은 얼굴이 어두워서는 입으로 중얼거렸다.

“천월궁...”

소파에 앉아 있던 소강혁이 그 순간 정신이 드는지 노발대발하면 입을 열었다.

“이 처방이 정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서준영은 몸을 돌렸고 화가 난 소강혁을 향해 설명했다.

“소 부국장님, 처방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천월궁에서 이렇게 죽이려는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서겠죠? 그건 본인만이 제일 잘 알 것 같네요.”

소강혁은 안색이 굳어서는 한참을 생각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천월궁하고 원한 같은 거 진 적이 없어요. 나는 그저 공문의 직원일 뿐이고 권력이다 뭐다 해도 천월궁과는 아무런 접촉이 없었는데. 곽 장로마저도 내가 소문을 듣고 저 사람 수소문해서 병 좀 봐달라고 연락 한 건데.”

소강혁의 말을 듣던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고는 처방에 시선을 돌렸다.

“그럼 대체 왜 곽 장로가 이런 처방을 해서 소 국장님 목숨을 해하려는 건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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