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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화 신비로운 칠보루

30분 후, 서준영은 강운에서 제일 큰 지하 거래 시장, 암시장에의 칠보루에 도착했다. 외관에서 봤을 때 칠보루는 고건축물을 본떠 만든 처마 밑에 용봉 조각으로 그려진 7층 건물이었다. 멀리서 보면 칠보루는 마치 7층 보탑처럼 분위기가 장엄하고 경건했다.

그리고 입구는 각양각색의 차들로 즐비한 주차장이 있었다. 거기 대부분 차는 일반 경차였지만, 7번 VIP 주차장에는 포르쉐며 파나메라, 벤츠 그랜드 G, 애스턴 마틴, 페라리,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수백만 원 대의 비싼 차들만 주차되어 있었다.

입구는 칠보각을 출입하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서준영이 입구에 도착하니 전석민이 흥분한 자태와 공손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그를 맞이했다.

“서준영 씨, 이리 안으로 가시죠.”

서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전석민의 안내에 따라 칠보루로 들어섰다. 칠보루는 안으로 들어가는데 신원 확인까지 받았다. 전석민이 강운 시 약재 서열 5위 전 씨네 주인장이니 그 정도 사전 어렌지는 다 해두었다. 출입증 같은 카드를 본 경비가 그들을 통과시켰다.

이곳 문지기들이 하나같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서준영이 딱 보니 다들 내력이 소성 경지에 다다른 실력자들이었다.

쓰읍.

‘여기 칠보루 간단한 곳이 아니네. 내공 소성한 자가 경비를 하는 것만 봐도...’

“전 사장님, 여기 칠보루 대체 무슨 내막이 있나요? 방금 경비들마저 실력자들로 포진하는 걸 봐서는 무시무시 한덴가 본데요.”

서준영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물었고 전석민은 웃으며 답했다.

“준영 씨, 뭘 좀 볼 줄 아네요. 문지기들은 강운 무도협회에서 파견한 고수들이죠. 칠보루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어요. 안에는 더 장난 없어요. 칠보루 1~3층이 한 계층, 4~6층이 한 계층, 7층이 최고계층으로 나뉘어 있어요.

“나 같은 경우는 기껏해야 3층까지 돌아다닐 수 있어요. 4~6층은 강중시 상류층의 명문 세가들만 발 들일 수 있는 곳이죠. 저기 7층은 지금까지 너도 누가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없었어요. 말로는 안에 세 명의 대가 레벨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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