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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6화

"네???" 민정아가 놀라 말했다.

서준명도 구서준을 쳐다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서준명 역시 민정연에게 화가 났다. 민정연 부모님이 오랫동안 자신을 속인 것에 정말 화가 났지만, 민정연이 20년 동안 서가 집에서 같이 살았고, 그들은 정말 형제자매처럼 컸기에 서준명은 사실 민정아의 이런 결정에 찬성이었다.

확실히 근묵자흑, 근주자적은 맞는 말이다.

민정아는 매일 신세희와 함께 놀면서 은연중에 그녀는 신세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그 순간 서준명은 자신의 사촌 민정아에게 매우 감탄했다. 자신의 진짜 사촌 동생은 민정연보다 훨씬 더 넓은 아량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구서준이 갑자기 부소경에게 알리겠다고 할 줄 몰랐다.

구서준은 이미 부소경의 휴대전화 번호를 눌렀고, 이 때 부소경은 회의실로 회의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최근 가성섬을 점령하기 위해 긴박하게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매일 오전마다 측근들과 정기 회의를 한다.

사실 정기 회의라기보다는 그냥 진행 상황 회의에 더 가까웠다.

이런 중요한 회의에 들어가려는 찰나 구서준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보고 그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기다려줘, 전화 좀 받을게"라고 말했다.

그는 곧 한적한 곳으로 가서 전화를 받았다. "이 자식아! 무슨 일이야!"

"삼촌…" 구서준은 말끝을 흐렸다.

사실 부소경이 민정연을 구서준에게 처리하도록 시킨 것은 구서준이 부소경에게 먼저 맡겨 달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삼촌, 이번엔 민정연 그 년을 가만두지 않을 거지! 기왕 손보기로 했으면 그 여자 나에게 넘겨줘! 내가 어떻게 농락하는지 지켜봐! 조의찬 그 자식도 싫다한 여자였는데, 걔는 나한테도 시집올려고 우리 정아를 거의 죽일 뻔했어.

이번에는 삼촌이 그냥 봐주겠다고 해도,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죽느니만 못하게 만들겠어."

"너가 원하는 대로 해, 난 사실 그 여자가 어떻게 죽던 관심은 없어. 그냥 그 여자가 다신 시끄럽게 못하게 하면 돼!"

그때 당시 구서준은 이렇게 부소경에게 부탁을 했었고, 부소경은 하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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