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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6화

부소경은 머리를 끄덕였다.

신세희는 좀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소경씨,이건...염선의한테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 보다시피 염선의 씨가 여인걸을 만나서 1~2년 사이에 자신감을 찾았어요.이번의 일로 또 혼란을 갖다 줄건데..만약 또다시 겪으면.........이건 우리가 도와주는 건가요 아니면 훼멸 시키는 건가요?”

부소경은 탄식하며 말했다.

“세희야,우리 다 알고 있잖아. 이 세상에서 어디에 그 많은 기회가 있어서 오늘은 대부자를 만나 채무를 갚아주고,내일은 신델렐라처럼 백마 왕자한테 시집가고,모레는 헬리곱터가 나를 세계에서 최고급 일류 병원에 싣고 가서 눈을 치료해주는일이 있어. 그건 다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야.

이 세상에서 사는 모든 사람은 이 세상의 잔혹함을 만나게 돼.

내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도 나의 두손으로 필사적으로 얻은 것이지 행운 따위 같은 건 없어. 나도 당신도 다 마찬가지야.

당신이 그 많은 고통과 생사의 시련을 겪고도 여전히 꿋꿋이 살아 있는건 나나,조의천이나,서시천이나 또는 서준명 덕분이 아니라 본인을 의지하며 왔기때문이야.그리고 조이천이 오늘 이처럼 우수한건 세희 씨가 그에게 부어준 강인함의 정신력이야.

서시천이 목숨을 걸고 세희 씨를 구한 것도 끈질기고 강인한 성격과 은혜를 갚는 행동에 감동된 거고 아울로 서시천 본인도 이로 인하여 본인에 대한 구속을 이룬거야.내 말이 맞지?”

신세희는 부드럽게 남편을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에요. 만약 제가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살아 남을수 있는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의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 때문이라고 하면 믿을 사람이 없어요. 내 남편만이 내가 나 자신에 의해 살아 남았다는 걸 알고 있어서 만족이에요.”

“그래서 내가 당신의 남편이 되어 행운이지.”

부소경은 신세희 이마에 키스 하며 계속 말했다.

“운성시 갑부의 부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 남았어. 이 세상에 동화가 있다고 믿어? 안 믿지. 이 세상에서 사람마다 자신을 의지 해야만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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