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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4화

신유리는 혼자 검사실로 나왔다.

왼쪽 발이 약간 삐끗한 것 외에 그녀는 활력이 넘치고 기분이 좋아 보였다.

신세희는 다행이라 생각하며 딸을 꽉 껴안았다.

"내 딸이 괜찮다면 다행이야. 엄마가 얼마나 놀랐는데, 엄마한테 어떻게 도망쳐 나왔는지 말해줄래?”

모두가 신유리를 쳐다보았고,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고 있었다.

특히 서시언, 그는 눈물이 흐르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서시언은 신유리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녀가 태어난 순간부터 마치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처럼 신유리를 보호했다.

그는 신유리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도 먹여 주었다.

서시언의 마음속에 그녀는 그의 친딸과도 같았다.

"삼촌, 울지 마.."

신유리는 엄마의 품에서 나와 서시언에게 다가갔다.

서시언은 신유리를 껴안으며 말했다.

"삼촌이랑 약속해, 다시는 혼자서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너무 위험하잖아!”

신유리는 고개를 저었다.

"삼촌, 나 이제 다 컸어. 지금 내 지능으로는 아무도 나를 다치게 할 수 없어.”

신유리는 얼굴을 바꾸며 즉시 뻔뻔하게 굴기 시작했다.

"삼촌한테 말해봐, 어떻게 탈출한 거야?”

서시언이 다시 말을 돌려 물었고, 신유리는 눈을 굴리더니 대답했다.

"셋 다 너무 멍청해. 내가 무서워하고 자고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것도 더 아빠 덕분이지. 그사람들은 아빠가 무서워서 날 감히 세게 묶지도 못했다니까. 내가 그 사람들 앞에서 일부러 겁을 먹은 척 울었어.”

신유리의 말에 현장은 매우 조용해졌고, 아이는 확실히 지혜롭고 꾀가 많았다.

세 명의 삼촌에게 납치된 후, 그녀는 극도로 겁에 질려 떠는 척을 하며, 쉴 새 없이 우는 척을 했다.

세 형제는 부소경의 권력을 두려워했다.

그들은 단지 신유리를 이용해 부소경과 협상하고 싶었고, 부소경이 전 남성 앞에서 세 형제에게 사과하고 서진희, 신세희, 심지어 엄선희까지 서 씨 집안에서 쫓아 내야지만 한이 풀릴 것만 같았다!

이 목적을 고려해 세 형제는 실제로 신유리에게 감히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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