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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무슨 빅뉴스에요?”

누나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백이겸은 잠시 회상에 빠졌다. 일 년 전, 누나와 부모님이 빚을 갚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 후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백이겸은 조금 흥분이 되었다.

외국에 가서 돈을 번다는 그들의 말은 백이겸을 속이기 위한 말이었다.

“하하,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밥 많이 먹고 끊을게!”

뚜뚜....

백이지는 자신의 할 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백이겸의 통화를 들은 조자흥과 이정국의 얼굴은 조금 하얗게 질린 것 같다.

“백 도련님? 백이지 대표님께서 오신답니까?”

“네. 3일 뒤에 도착한대요. 무슨 일인지는 말하지 않았어요.”

백이겸이 말했다.

이정국과 조자흥의 얼굴빛을 보아 그들은 자신의 누나를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

백이겸은 이정국과 조자흥과 함께 즐거운 식사 자리를 이어갔다.

천천히 3, 4시간이 흘렀다.

“뭐야, 백이겸 어디 갔어?”

그때, 한미니가 백이겸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냥하지 않은 목소리였다.

백이겸은 자신의 시계를 힐끗 쳐다보았다. 어느덧 시간은 8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프리미엄 온천 회관에는 하나의 규칙이 있다. 저녁 시간에는 너무 소란스러우면 안 되는 규칙이다. 지난번 여자 연예인과 백이겸이 싸울 뻔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미니가 참가한 파티 같은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된다.

“아, 지금 바로 차를 갖고 갈게!”

백이겸은 전화를 끊고 주차장에 있는 차를 몰고 한미니와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제기랄, 백이겸 너 일부러 그런 거 맞지? 내가 말 했잖아.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차를 앞으로 가져오라고 했잖아! 너 어디에 있었어!”

한미니는 차에 탄 후, 백이겸을 추궁했다.

“고의가 아니야. 파티 장소에 들어가지 못했으니까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없어서 그랬어!”

백이겸이 말했다.

“너 너 너, 지금 한 이 말 때문에 오늘 아르바이트비용을 절반으로 깎겠어!”

도오연이 말했다.

“휴, 진짜 이렇게 쉬운 일도 하지 못해!”

그렇다. 파티가 끝나고 다른 BJ들은 문 앞에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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