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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조산을 일행은 깜짝 놀라면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정말이야!"

조가현은 매우 확신하며 말했다.

"저건 항상 금산 대학교 작은 공원에 주차되어 있던 스포츠카야. 예전부터 저 차가 백 도련님의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어. 그리고 우리 학교 문학계의 신비한 재벌인 평민의 차라는 소문도 있으며 사실 평민이 백 도련님의 인터넷 아이디라는 소문도 있어!"

"그러니 저 차는 응당 우리 학교 작은 공원에 있어야 해. 평민이 왜 차를 이곳에 주차했을까?"

"이건 백 도련님이 산 별장이잖아!"

조가현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백이겸이 백 도련님이라는 걸 알게 되어도 너무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지만 조가현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까 별장에서 그녀는 갖은 핑계를 대면서 백이겸과 이 일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려고 했다.

그녀는 그저 한 가지 핑계가 필요했고 조산이 마침 그런 말을 해준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또 어떻게 해명한단 말인가?

평민의 스포츠카가 주차장에 있으며 평민이 바로 백 도련님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지금 평민이 백 도련님이라는 걸 거의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인영은 백 도련님이 이미 다녀갔다고 말했으나 다녀간 사람은 백이겸 뿐이었다!

재벌인 평민은 문학계에 있었으며 백이겸도 문학계에 있었다.

조가현은 거칠게 숨을 쉬었다.

왜, 왜 모든 상황이 백이겸이 그 신비한 백 도련님이라는 걸 증명해주고 있지!

"휴, 보아하니 아까 그 자식은 정말 신분이 좀 있는 것 같아. 장차 그 사람을 만나면 최대한 피해, 피할 수 없으면 공손하게 대하고!"

조산은 숨을 들이쉬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주 제멋대로지만 어릴 적부터 백 씨와 관련된 일은 꼭 신중하게 처리해야 된다는 교육을 받았었다.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는 비록 백이겸의 신분을 몰랐지만 예의를 차리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조산은 이렇게 말한 후 또 조가현을 바라 보았다.

"가현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 말 들어. 이후 백이겸을 만나면 예의를 지키면 돼! 오늘의 일로 사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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