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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7 화

“허 대표님, 기대해 보세요.”

고선재는 말을 마친 후, 한지혜를 데리고 관광지 방향으로 걸어갔다.

관광지 입구에 솜사탕을 파는 할아버지가 있었고, 한지혜는 솜사탕을 보고 눈이 반짝였고 입꼬리는 참지 못하고 살짝 올라갔다.

“요즘 솜사탕이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구나? 다채롭고 맛있어 보이네.”

고선재는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먹고 싶어?”

“아니, 그냥 하는 말이야.”

“먹고 싶으면 사줄게.”

그 말이 끝나자, 그는 한지혜를 데리고 솜사탕 가게로 가서 물었다.

“할아버지, 이거 하나에 얼마예요?”

“한 개에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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