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738 화

고선재는 허연후가 손에 쥔 솜사탕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제가 산 것으로 한지혜 씨가 오랫동안 진 빚을 갚는 거예요, 저는 그게 좋아요.”

말이 끝나자, 그는 다시 솜사탕 할아버지에게 가서 하나를 더 사서 한지혜에게 건넸다.

그의 이런 다정한 행동에 허연후는 화가 나서 솜사탕을 힘껏 씹었다.

여성 참가자가 그의 모습에 웃으며 말했다.

“허 대표님, 이건 솜사탕이에요, 젤리도 아니고 그렇게 힘껏 씹을 필요 없잖아요. 모르는 사람은 허 대표님이 씹는 게 고선재 씨인 줄 알겠어요.”

허연후는 본래 기분이 안 좋았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