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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화

백시율은 의사의 손목을 꽉 쥐었다.

그도 지금 이 상태로 병원에 가기에는 불가능해 보였다.

아무리 캠프 구조대라고 해도 환경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리고 천천히 의사의 팔을 다시 놓아주면서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에요. 시작하세요.”

의사는 수술 도구들을 꺼낸 뒤 육문주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집계!”

“핀셋.”

“봉합실.”

“거즈.”

백시율도 옆에 서서 의사를 도왔다.

의사는 고작 2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수술 솜씨는 베테랑처럼 능숙했다.

이는 백시율도 놀라게 했다.

한 시간 후, 육문주의 몸에서 드디어 총알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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