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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장

최우식 대표는 멘탈이 탈탈 털리고 있었다! 그는 처음에 서울에 와서 막내 아들을 해친 범인을 밝혀 내기 위해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소식을 알렸는데, 범인은 고사하고, 오히려 자신과 큰 아들의 다리를 모두 잃게 생겼기 때문이다!

안세진의 부하가 조금씩 앞으로 다가왔고, 그의 오른쪽 다리를 잡고 주먹으로 내리쳤다!

최우식 대표는 무릎에서 뭔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느꼈다. 몇 초 뒤, 그는 심한 통증 때문에 거의 실신할 뻔했다. 그는 이를 악물고 처음에는 고통을 참아 내보려고 했지만, 통증이 너무나도 강했기 때문에 10초도 참지 못하고 ‘끄아악!’하고 소리를 질러 댔다.

안세진은 이 모든 것을 보고,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무리 유명한 오송 그룹이라도, 감히 LCS 그룹의 세력 범위에서 이렇게 행패를 부리면 이렇게 되는 거다. 오늘의 이 벌은 계속해서 까불던 너희들에게 주는 경고라고 생각하도록 해! 그래도 앞으로 LCS 그룹의 역린을 건드리면, 그 때는 오송 그룹을 파산시켜 버릴 테니까 잘 알아 두라고..”

안세진의 목소리는 객실 내에 가득 울려 퍼졌다!

그리고 LCS 그룹을 건드리면 오송 그룹을 파산시켜 버리겠다는 안세진의 말이 최우식 대표의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최우식 대표는 두려움에 온몸에 경련이 일었다! ‘왜...? 도대체 뭐가 문제야...? 왜 LCS 그룹은 이렇게 우리를 표적으로 삼은 거지?? 내가 이렇게 직접 무릎을 꿇고 아부를 해봐도 전혀 기회를 잡을 수가 없잖아? LCS 그룹은 왜 이렇게 우리를 뼈에 사무칠 정도로 싫어하고 이 정도까지 잔인하게 구는 거냐고?’

그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이 바로 장우주의 폭행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건장한 다섯 사내가 버킹엄 호텔에서 크게 소란을 피웠기 때문이다! 보아하니, LCS 그룹은 어떠한 형태로도 자신들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LCS 그룹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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