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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4장

윤우선은 홍라연을 바라보며 비웃는 듯 웃으며 말했다. "형님, 보셨죠?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짜증이 난다니까?”

홍라연은 입을 삐죽이며 경멸스럽게 말했다. "이 집안 남자들은 다 그런 식이지! 행동은 느리고, 성격은 급하고, 능력은 없으면서 성질만 버럭버럭!"

윤우선은 손뼉을 치며 흥분해서 말했다. "형님, 정말 맞는 말이야! 정말이지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마음속 깊이 와닿아!”

김상곤은 얼굴이 화끈거려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유나에게 말했다. "유나야, 너희들은 배달 음식 시켜 먹어라, 나는 필요 없다.”

유나는 급히 물었다. "아빠, 어디 가시는 거예요?"

김상곤은 화가 나서 투덜거리며 말했다. "난 화가 나서 배가 부르다. 방에 들어가서 누워서 좀 쉬어야겠다."

유나는 어쩔 수 없이 윤우선에게 말했다. "엄마, 이제 그만 하세요..”

홍라연은 유나가 불편해 하는 것을 보고는 즉시 눈치 있게 윤우선에게 말했다. "맞아, 동서. 유나가 맞는 말을 하네. 이제 여기서 그만 하자. 너무 계속 몰아붙일 필요는 없어, 조금은 봐줘야지."

윤우선은 이쯤에서 물러설 때라는 것을 알고는 크게 말했다. "형님, 이건 형님 때문에 그만 두는 거야!” 그러고 나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래, 김상곤.. 자 이제 대인배답게, 화는 그만 내. 나도 더 이상 말 안 할 테니까, 됐어?"

김상곤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어떻게 움직이지 못했고 그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홍라연이 그때 말했다. "동서,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면 나는 이만 가야겠다. 다음에 또 만나!"

윤우선은 급히 말했다. "다음 말고, 내일 어때요? 내일 오후에 우리 집으로 와요, 내가 샹젤리 온천 별장에 데리고 갈게. 우리 둘이 거기서 스파도 하고, 밥도 먹고 오자고요!"

홍라연은 이 말을 듣고는 갑자기 흥분해서 말했다. "어머나, 정말 복이 많구나.. 자네가 샹젤리 온천 별장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네! 거기 별장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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