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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1장

시후의 원래 계획은 헬레나에게 회춘단을 주는 것이었다. 약의 절반은 헬레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어질 것이고 나머지 절반은 죽어가는 노르웨이 여왕에게 주기 위해 그녀에게 넘길 생각이었다. 그녀가 여왕을 만나기 전, 노르웨이로 돌아갈 때 헬레나는 회춘단의 남은 절반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한 부분을 먼저 여왕에게 줄 것이다. 아마도 여왕은 그 적은 양으로도 반드시 깊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날 것이다.

시후는 여왕이 일어나면 나머지 절반의 회춘단을 주는 조건으로 왕좌를 헬레나에게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었다. 그녀가 회춘단의 효능을 한 번 느끼게 되면 반드시 최선을 다해 헬레나가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시후는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 불치병에 걸린 노인이 다시 깨어나는 것은 마치 새로운 삶을 사는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

그러니 그녀는 이 기회를 매우 소중히 여길 것이다. 만약 그녀가 회춘단을 두 번째로 복용할 수만 있다면, 그녀의 삶은 적어도 몇 년 또는 그 이상 동안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을 테니까.. 시후는 그녀가 이 유혹에 저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후는 올리비아가 로스차일드 가문과 결혼할 것이라는 소식을 갑자기 듣게 되었으며, 그것이 로스차일드 가문과 자신이 미리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노르웨이에 직접 가서 그들을 만나보고, 로스차일드 가문과 노르웨이 왕가의 결혼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보며 로스차일드와도 접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헬레나는 시후가 자신과 함께 노르웨이에 가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자연스럽게 기뻐했다. 그녀는 자신의 눈으로 시후의 강인한 힘을 목격했고, 시후가 액션을 취한다면, 성공적으로 자신이 왕좌에 오를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 때쯤이면 그녀는 어머니를 구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전의 수치스러운 일들에 대한 완벽한 복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시후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말했다. "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시후는 손을 저으며 주변 사람들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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