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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9장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서둘러 물었다. "은 선생님, 저는 유럽과 미국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이번에 노르웨이로 가실 때, 제가 동행하길 원하십니까?"

시후는 손을 흔들었다. "필요 없어요. 성도민 씨는 아직 부모도 장사 지내야 하고. 내일 LCS 그룹의 친척들이 오면 무릎을 꿇고 당신 부모님의 장례를 잘 지켜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성도민은 "예 명령에 따르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시후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LCS 그룹 친척과 관련된 모든 일은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은충환을 다시 바라보며 침착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이번 제사는 복잡하고 과장된 절차를 모두 없애도록 하시죠! 원래 조상 숭배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 아니겠습니까. 마음이 성실하지 않으면, 시간 낭비로 간주될 겁니다. 제사를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은충환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시후야, 네 말이 맞다. 제사는 격식이나 과시의 목적이 아니라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진심에서 우러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이전에는 모두가 제사에 열심히 참석 했지만, 위험이 생기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아서서 조상들을 팔아 치웠지.. 지금 조상들이 땅 속에서 이 일을 들으시면 어떤 기분이 들지 모르겠구나. 그리고 이런 격식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도..”

무릎을 꿇은 가족들은 모두 부끄러워하며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시후는 그들을 무시하고 LCS 그룹의 조상 묘 앞으로 걸어가 무릎을 꿇고 수백 개의 LCS 그룹 조상의 묘들과 시후의 부모님의 무덤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조상님들, 이 쓸모 없는 후손 은시후가 지난 20년 동안 그룹을 떠나 외부에 살면서 조상님께 제사를 한 번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조상님들께서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잠시 후 시후는 계속해서 말했다. "오늘은 LCS 그룹이 위기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 부도덕한 후손인 저 역시도 오늘에서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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