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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3장

고선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요. 시후는 효자라, 그런 여성들이 아무리 많아도 세상에는 은서 밖에 없을 거야. 은서는 서준 형님과 형수님이 유일하게 정해준 며느리 감인 걸...” 고선우 회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시후에게는 비록 법적으로 아내가 있지만, 이는 그가 20년 동안 LCS 그룹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난 여성일 뿐이야. 이제 시후의 인생은 LCS 그룹과 가까워지기 시작했어.. 그러니 개인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반드시 서준 형님이 편성한 궤도로 돌아가게 되겠지.. 그러니 은서와 결혼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예요."

임지연은 약간 안도감을 느끼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모든 일이 당신이 말한 대로 되기를 바라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20년 넘게 기다린 순간이 헛수고가 될 거예요.."

…….

동시에 소민지는 어머니 박혜정, 이복 여동생 소이연, 하영수 등 진주 하씨 집안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해당 테이블의 분위기는 다소 어색했다.

하영수는 박혜정의 결혼에 개입하여 비밀리에 소수도의 딸을 낳았기에, 다시 박혜정과 마주하게 되자 하영수는 죄책감을 느꼈다. 그녀는 늘 박혜정에게 사과할 기회를 찾고 싶었지만 늘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 전에 삼킬 수밖에 없었다.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인해 그녀는 정말 그 사과의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소민지와 소이연 자매는 수다를 떨며 웃고 있었다. 두 자매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겪은 일도 매우 유사하며 모두 엘에이치 그룹에 배신당했고, 시후에게 여러 번 구출되었기 때문에 공통점이 많았다.

소민지는 이룸 그룹 및 이토 그룹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후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연아, 내 은인이 너무 강해서 머지않아 네가 더 이상 정체를 숨기고 있을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소이연은 혀를 내밀고 웃으며 말했다. "상관없어. 은 선생님이 나에게 숨어 있으라고 하면 숨어 있을 것이고 그가 숨지 말라고 하면 숨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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