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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장

소지빈은 "결심했다"는 말을 한 뒤에 즉시 돌아서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방으로 돌아온 그는 미리 녹화해둔 영상을 유튜브와 틱톡 같은 영상 플랫폼에 올렸다. 그 후 그는 부하들을 불러 내일 아침 대흥사로 가는 길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그의 부하들은 그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고, 그를 따라가고 싶지 않았다. 소지빈은 비록 돈이 많지 않았지만, 그들을 데려가기 위해 돈을 조금 쓸 수는 있었다. 그래서 부하들은 돈의 유혹에 빠져 소지빈이 내일 아침 일찍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시작했다.

밖에서는 소민지와 박혜정이 둘 다 당황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박혜정은 소민지에게 물었다. "민지야, 네 오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갑자기 저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소민지는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정말 모르겠어요... 오빠는 고은서를 좋아했고, 그녀의 콘서트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어요.. 하지만 내일 밤은 고은서의 콘서트인데... 논리적으로 볼 때 오빠가 지금 떠나는 것을 선택하는 건 절대 불가능해요.. 이렇게 된다면 이전의 모든 노력이 헛된 것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 맞아..." 박혜정은 매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네 오빠의 현재 상태는 마치 귀신에 홀린 것 같구나.. 뭔가 자극을 받은 게 아닐까?"

소민지는 고개를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저는 오늘 변지현 씨를 만나러 가느라 오빠의 상황은 잘 모르는데.. 물어볼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혜정은 동의하며 말했다. "그럼 먼저 오늘 오빠의 활동 경로를 명확히 파악한 다음, 그가 누구를 만났고 어디로 갔는지 확인하고 귀중한 단서를 조사해야 해..”

소민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엄마, 무슨 일인지 알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 시각, 소지빈이 올린 영상이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엘에이치 그룹에서 일어난 일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일종의 안주거리가 되어 왔으며,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소민지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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