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933장

소성봉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이제 그 미스터리의 청년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그의 손녀 소민지라는 것을 말이다. 그는 소재한과 허 선생에게 말했다. "민지가 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는 분명히 나를 쫓는 생각을 포기하거나, 연기할 수 있을 거야..”

소재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미스터리의 청년은 아가씨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긴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일본에서 서울까지 따라오지는 않았을 테지요. 아가씨가 정말로 회장님과 관련하여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어쩌면 일이 정말 잘 풀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소성봉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아아.. 나는 이제 싸울 수도 없고 숨을 수도 없어.. 그러니 유일한 방법은 자비를 구하는 것뿐이야..."

그러자 허 선생이 물었다. "회장님, 저는 민지 아가씨의 성격을 아주 잘 압니다. 분명히 아가씨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소성봉은 우울한 듯 말했다. "이 녀석이 말이야, 욕심이 많아! 기자회견을 할 때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나는 그 아이에게 해운 운송 사업권 전체를 넘겼어.. 그런데 이번에도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을 요구할지 모르겠군..." 이에 대해 소성봉은 냉랭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해상 운송 사업권을 민지에게 준 이유는 혹시라도 민지가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는데.. 만약 사업을 활성화할 수 없다면 그것은 그 아이의 손에서 망하겠지.. 물론 별 상관은 없지만, 활성화 된다면 조만간 이 사업을 이자와 함께 돌려받겠지.. 그러나 우리 그룹의 다른 사업권에 또 관심이 생긴다면.. 그걸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소재한이 말했다. "회장님, 그렇다면 먼저 전화를 걸어 아가씨가 무슨 말을 할지 알아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그러지!" 소성봉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지금 바로 전화를 걸어 보지. 아, 그런데 소 비서, 최근 민지가 무슨 일을 하러 다녔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